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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박찬영-'창' 강경민, 조기종료 아쉬움 속 가장 빛났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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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박찬영-'창' 강경민, 조기종료 아쉬움 속 가장 빛났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3.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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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두산 박찬영과 광주도시공사 강경민이 올 시즌 남녀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22일 조기 종료된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수상자를 발표했다.

남녀부 정규리그 MVP는 두산의 우승을 이끈 최고 골키퍼 박찬영과 여자부 최고 폭발력을 보인 강경민이 수상했다.

 

두산 골키퍼 박찬영이 2019~2020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MVP를 수상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달 22일 정규리그 라운드를 축소하고 플레이오프를 폐지하면서까지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후 무관중 경기를 이어가던 남녀 프로 농구와 축구 또한 리그를 중단했고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까지 개막을 연기했다.

다만 아쉬움은 있었다. 두산은 우승의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고 시즌 최대 축제인 플레이오프 또한 사라져 팬들과 선수단에겐 마음 한 구석의 허전함이 남았다.

그럼에도 올 시즌을 빛낸 이들에 대한 포상은 반드시 잇따라야 하는 법.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날 수상자들을 발표해 한켠의 아쉬움을 덜게 했다.

박찬영은 올 시즌 135세이브, 방어율 43.13%의 놀라운 선방쇼를 펼치며 두산의 리그 5연패를 이끌었다. 세이브 2위와 함께 방어율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2시즌 연속 GK 방어상까지 수상했다.

강경민은 올 시즌 경기 당 평균 8.8득점하며 이 부문 1위(123득점)에 오르며 광주도시공사를 하위권에서 탈출시키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통상적으로 정규리그 1위팀에서 MVP가 배출되는 불문율을 깼다는 점에서도 강경민의 올 시즌이 얼마나 인상적이었는지 방증한다.

 

광주도시공사의 하위권 탈출을 이끈 강경민(가운데)은 불문율을 깨고 MVP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남자부 득점상은 정수영과 박광순(69득점, 이상 하남시청)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박광순은 리그 데뷔 2시즌 연속 득점상, 정수영은 어시스트 부문(50개)까지 석권하며 하남시청 쌍끌이의 공을 인정받았다.

여자부 어시스트상은 컬러풀대구에서 묵묵히 활약을 펼친 김아영(68개)이었다. 삼척시청 박미라는 38.56%의 방어율로 GK방어상을 수상했다. 무려 8시즌 연속 방어상으로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최고 샛별은 남자부 하남시청 박재용(54세이브, 방어율 38.57%)과 여자부 서울시청 우빛나(47득점 14어시스트)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내내 최고 활약을 펼친 각 포지션별 1명씩 주어지는 올스타팀엔 남자부 센터백 정의경(두산), 레프트백 박광순, 라이트백 정수영(이상 하남시청), 레프트윙 최범문(충남도청), 라이트윙 황도엽(두산), 피봇 김동명(두산), 골키퍼 박찬영(두산)이 선정됐다. 여자부는 센터백 강경민(광주도시공사), 레프트백 허유진(경남개발공사), 라이트백 유소정(SK슈가글라이더즈), 레프트윙 신은주, 라이트윙 김성은(이상 인천시청), 피봇 강은혜(부산시설공단), 골키퍼 박새영(경남개발공사)이 뽑혔다.

지도상은 남녀부 우승을 차지한 윤경신 두산 감독과 박성립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심판상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판정을 집행한 이형철 심판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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