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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집사부일체 하차, 이른 입대 이유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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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집사부일체 하차, 이른 입대 이유 따로 있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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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군입대를 앞두고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했다. 소속사 측 역시 "구체적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연내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사부로 출연한 전 바둑기사 이세돌과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이상윤, 육성재의 졸업식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육성재는 하차 소감을 밝히던 중 "국방의 의무도 있고, 그 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입대 계획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병역법 개정으로 만 28세 초과자는 학업 등의 사유로 입영을 연기할 수 없기 때문에, 올해 군입대를 해야 하는 아이돌은 2020년에 만 28세가 되는 1992년 생들이다. 하지만 1995년 생으로 올해 나이 만 25세인 육성재는 최근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군입대 시기보다는 다소 빠른 입대 시기로 대중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육성재의 빠른 입대 이유를 '학업 문제'로 추정했다. 육성재가 지난해 1월 특혜 논란으로 대학교에서 취득한 학점을 취소 받아 군입대가 불가피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  

지난해 1월 당시 교육부는 전남 나주 동신대 감사 결과를 발표, 연예인 7명에 대한 출석 인정을 무효처리하며 학점 및 학위 취소 결정을 내렸다. 대학교 측에서 방송활동으로 채운 수업 일수들을 출석 처리하는 과정에서, 학사 규정 미비로 행정상 절차가 적용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당시 팬들은 "학교 측에서 실수한 것인데 왜 가수가 욕을 먹어야되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중에 학교 행사에 나와달라는 권유로 행사 무대 등에 섰던 여러 목격담과 증거가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육성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년 동안 함께해온 소중한 사람들"이라며 SBS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 함께 만들어준 우리 형들이 내 최고의 사부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너무나 행복했고 때론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니 그냥 좋은 추억으로만 남았다. 멜로디(비투비 팬덤)마저 인정한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앞으로도 집사부일체는 더 대박날거니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육성재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육성재 인스타그램 캡처]

 

현재 군복무 중인 비투비 멤버는 서은광, 이창섭, 이민혁까지 총 3명이다. 1992년 생인 임현식이 올해 입대할 예정이며, 올해 육성재 역시 입대 계획을 밝히면서 그룹 비투비는 당분간 '군백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육성재는 지난 2일 첫 솔로앨범 '육 어 클락(YOOK O' clock)'을 발표, 타이틀곡 '그날의 바람'으로 팬들을 만났으며, 상반기 중 JTBC에서 방송될 새 드라마 '쌍갑포차' 사전제작을 마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힐링극이다. 갑을마트 고객센터 직원이자 쌍갑포차 알바생 한강배 역을 맡은 육성재는 황정음 최원영 이준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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