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3-30 12:17 (월)
하트시그널 시즌3, '또' 출연자 논란… 타격 큰 이유
상태바
하트시그널 시즌3, '또' 출연자 논란… 타격 큰 이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16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학교폭력'에 '버닝썬'까지, 아직 첫 방송도 하지 않은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이 출연자 인성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일반인 출연자 섭외로 더욱 리얼한 연애를 보여주겠다는 목적이었지만 시즌1, 2에 이어 3까지 '출연자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첫 논란이 불거진 출연자는 승무원 출신 여성 출연자 A씨로,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씨가 대학 재학 시절 후배들에게 욕설과 폭언, 폭행까지 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홈페이지 캡처]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홈페이지 캡처]

 

업계 관계자만 글을 쓸 수 있는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A씨의 '군기 갑질'을 폭로한 글쓴이는 "A씨가 방송에 나오길 다들 벼르고 있다. 모 대학교 항공관광학과 시절 인성으로 유명했던 사람"이라며 A씨의 갖은 욕설과 폭언으로 학교를 자퇴한 사람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의예과를 졸업한 모델 출신의 여성 출연자 B씨의 학교폭력 주장 글도 나왔다.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B씨에게 괴롭힘 당했던 학우들이 한 둘이 아니다"라며 "B씨는 매 학기 타깃을 돌려가며 따돌림을 주도했고 거슬리는 아이들은 모두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다.

남성 출연자 C씨의 과거도 도마에 올랐다. C씨가 클럽 버닝썬에 수시로 출연하며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여러 유명인과 긴밀한 사이라는 증언 글이 올라온 것. 글쓴이는 해당 출연자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버닝썬 대표 이문호와 남양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학교폭력으로 물의를 빚은 유튜버 하늘 등과 어울렸다고 언급하며 사생활을 지적했다.

 

[사진=]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티저 캡처]

 

침묵으로 일관하던 '하트시그널3' 측은 4일 만인 16일 오전 공식적으로 모든 논란들을 부인하고 첫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제작진은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학교 관계자와  동창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문의 게시자는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출연자와 관련된 내용은 균형감 있게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한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강성욱, 김현우 [사진=강성욱, 김현우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강성욱, 김현우 [사진=강성욱, 김현우 인스타그램]

 

'하트시그널'이 출연자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즌 1에 출연했던 강성욱이 강간 치상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구속됐다는 사실이 지난해 보도된 바 있다. 더군다나 범행 시점이 프로그램 출연 중이던 2017년 8월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또한 시즌 2 멤버였던 김현우는 2012년, 2013년, 2018년 세 차례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와 사귀던 시절 금품을 갈취당했다는 여성이 나타나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채널A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하트시그널'은 각기 다른 매력의 청춘 남녀들이 썸을 타고 커플이 만들어지는 방향을 추리하는 포맷의 '리얼 연애 예능'이다. 일반인 출연자들의 리얼한 모습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자들의 이미지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종영 후 출연자들의 논란이 밝혀진 지난 시즌들과 달리 시즌3는 첫 방송 전부터 인성 논란이 불거지며 더욱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하지만 제작진은 첫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하트시그널3이 시즌1, 2에 이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