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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10위, 리오넬 메시 24위...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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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10위, 리오넬 메시 24위... 이상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3.17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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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마이클 조던이 10위, 리오넬 메시가 24위, 펠레가 43위??

영국의 스포츠 커뮤니티 스포츠바이블이 16일(한국시간)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50명 랭킹을 매기자 난리가 났다. 특히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축구 황제’ 펠레의 순위가 너무 낮아 논란이다. 1~5위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치열하다.

마이클 조던은 톱10에 가까스로 발을 들였다.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6회(3연패 2회)에 최우수선수(MVP) 6회, 나이키가 최고 스포츠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슈퍼스타가 겨우 10위라니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농구가 축구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종목이란 점, 스포츠산업에 기여한 점 등을 면밀히 따져 보면 사실 마이클 조던이 톱 오브 톱이라는 게 중론이다.

마이클 조던.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특정 종목에 미친 영향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이번 랭킹의 톱6 웨인 그레츠키(아이스하키), 무하마드 알리(복싱), 로저 페더러(테니스), 우사인 볼트(육상), 조 몬태나(미식축구), 잭 니클라우스(골프)의 위상이 마이클 조던의 그것에 결코 뒤지지 않아 보이긴 한다.

특히 웨인 그레츠키의 경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20시즌을 뛰는 동안 범접 불가 성적을 낸 아이스하키의 ‘신’이다. 통산 골(894골), 어시스트(1963개), 포인트(2857개)에서 각 부문 2위와 차이가 상당하다. 캐나다 국적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이 바로 그레츠키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번 위대한 운동선수 집계는 의아함을 자아낼 요소가 너무 많다. 50위 안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없는 반면, 테니스계를 휘어잡은 윌리엄스 자매(세레나 7위, 비너스 41위)는 있다. 축구에 미친 나라 영국 기반의 사이트라 그런지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감독이 펠레 다음인 44위에 포진한 것도 선뜻 이해하기 힘들다.

웨인 그레츠키. [사진=AP/연합뉴스]

아니나 다를까. 스포츠바이블 공식 페이스북에는 3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지네딘 지단(이상 축구), 타이거 우즈(골프), 톰 브래디(미식축구), 미하엘 슈마허(F1),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농구), 매니 파퀴아오(복싱)가 50위 안에 없어 웃음이 나온다”, "제라드가 있다면 우승 횟수가 훨씬 많은 라이언 긱스도 있어야 하지 않느냐“,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 축구의 가치를 평가절하했다“ 등 ‘팩트폭력’이 주를 이룬다.

50인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각 종목에서 족적을 남긴 스타임은 분명하지만 스포츠마니아라면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지. 어쨌거나 스포츠바이블이 던진 '떡밥'은 대성공으로 보인다. 실시간으로 댓글이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리오넬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 스포츠바이블 가장 위대한 스포츠선수 순위

1. 웨인 그레츠키(아이스하키)
2. 무하마드 알리(복싱)
3. 로저 페더러(테니스)
4. 우사인 볼트(육상)
5. 조 몬태나(미식축구)
6. 잭 니클라우스(골프)
7. 세레나 윌리엄스(테니스)
8. 칼 루이스(육상)
9. 마이크 타이슨(복싱)
10. 마이클 조던(농구)
11. 슈가 레이 레너드(복싱)
12. 윌트 체임벌린(농구)
13. 매직 존슨(농구)
14. 빌 러셀(농구)
15. 카림 압둘-자바(농구)
16. 조 디마지오(야구)
17. 르브론 제임스(농구)
18. 라파엘 나달(테니스)
19. 마리오 르뮤(아이스하키)
20. 로키 마르시아노(복싱)
21. 마이클 펠프스(수영)
22. 슈가 레이 로빈슨(복싱)
23. 제시 오언스(육상)
24. 리오넬 메시(축구)
25. 베이브 루스(야구)
26. 디에고 마라도나(축구)
27. 아이르통 세나(F1)
28. 피트 마라비치(농구)
29. 니클라스 리드스트롬(아이스하키)
30. 래리 버드(농구)
31. 더크 노비츠키(농구)
32. 노박 조코비치(테니스)
33. 조지 포먼(복싱)
34. 셰틸 안드레 오모트(스키)
35.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테니스)
36. 야니차 코스텔리치(스키)
37. 클로에 맥카델(수영)
38. 안야 파에르손(스키)
39. 니키 라우다(F1)
40. 린지 본(스키)
41. 비너스 윌리엄스(테니스)
42. 모제스 말론(농구)
43. 펠레(축구)
44. 스티븐 제라드(축구)
45. 헬무트 란(축구)
46. 피르민 추브리겐(스키)
47. 베른트 슈스터(축구)
48. 칼 하인츠 슈넬링거(축구)
49. 일리에 너스타세(테니스)
50. 비에른 보리(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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