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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CSR, 장학관 경쟁률↑-힐링승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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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CSR, 장학관 경쟁률↑-힐링승마 확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3.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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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사업(CSR) 성과가 두드러진다. 장학관 입주생 모집 경쟁률이 눈에 띄게 치솟았고, 사회공익 힐링승마 반응이 좋아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2일 “2020 상반기 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152명을 선발했다”며 “경쟁률이 2.8:1이었다. 작년 홍보 부족으로 공실이 있었던 것과 견주면 180도 달라진 결과”라고 알렸다.

마사회 장학관은 본래 용산 장외발매소였던 건물로 농촌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안정과 교육비 경감을 목적으로 리모델링해 지난해 2월 개관했다. 9개 층(10~18층), 32실, 154명 수용 가능. 국민 체감형 CSR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국마사회 장학관 입주생.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마사회는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지방 인재를 우대하는 등 농촌지역 인재 유치에 힘썼다.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한정이었던 자격을 농촌지역 거주자로 확대한 게 효과를 봤다”며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간 조기 홍보를 한 것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또 “선발기준 중 거주지와 학교 간 거리 배점을 10점에서 30점으로 상향, 원거리 지방학생지원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영남, 충청, 호남권 등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농촌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사회는 1식당 3000 원이었던 식비를 2500 원으로 인하했고, 휴게실 이용시간 연장 등 건의도 받아들였다. 올해부터는 입주생이 직접 참여하는 자치위원회를 신설, 입주생과의 의사소통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은 “장학관이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건 입주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을 해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힐링승마 저변 확대를 선언한 김낙순 회장(왼쪽 첫 번째).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마사회는 사회공익 힐링승마 대상을 지난해 4134명에서 5000명 규모로 확대 시행한다. 소방공무원, 해양경찰, 방역직, 교정직 등으로 한정됐던 직군 역시 넓힐 계획이다. 대상자 선발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시행한다.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 등과 협업, 대형 재난사고 피해자 등 심리치유가 필요한 이 등 일반국민 4000명을 대상으로 힐링승마도 추진한다. 승마시설이 없는 도서, 원격 지역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올해도 사회공익 힐링승마를 통해 사회공익 직군을 비롯한 국민들에게 신체적, 심리적 안정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말과 함께하는 마사회만의 가치가 더 따뜻한 사회로의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마사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생하는 농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1일 1화분 캠페인을 비롯한 화훼 소비 촉진 활동도 전개했다.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근심이 커져가고 있는, 요즘 공기업의 책임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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