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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블레즈 마투이디 코로나 확진, 스포츠팬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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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듀란트-블레즈 마투이디 코로나 확진, 스포츠팬 '멘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3.18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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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 블레즈 마투이디(33‧유벤투스).

스포츠마니아라면 모를 수가 없는 농구선수, 축구선수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천국 미국, 유럽에서 활약 중인 스타급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세계 체육계의 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미디어는 1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소속 4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고 일제히 알렸다. 구단은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이 중 한 명이 케빈 듀란트라고 후속 보도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AFP/연합뉴스]

앞선 도노반 미첼, 루디 고베어(이상 유타 재즈)의 코로나19 감염보다 더 충격적이 소식이다. 둘 역시 2019~2020 NBA 올스타전에 출전한 멤버들이지만 케빈 듀란트의 위상과 견주기는 어렵다. 듀란트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과 더불어 NBA-농구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2019~2020시즌 연봉은 3819만9000 달러(473억9000만 원).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 2회(2017,2018)를 차지할 때 전부 파이널(결승전)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으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뛰던 2014년엔 정규리그 MVP도 차지했다. 올 시즌 전까지 무려 10년 연속(2010~2019) 올스타, 올 NBA 퍼스트 팀에 6차례(2010~2014, 2018) 선정됐다. 미국 국가대표로 2012 런던 올림픽,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케빈 듀란트다.

지난 시즌 토론토 랩터스와 파이널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그의 복귀를 NBA 팬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전날엔 코로나19 중단으로 멈춘 시즌이 6월 중순에 재출발한다면 어쩌면 케빈 듀란트가 코트로 돌아올 수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던 터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지구촌을 뒤덮은 호흡기 감염질환, 코로나19의 피해자가 되면서 모든 게 물거품이 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케빈 듀란트는 “모두 조심하라. 우리는 이 사태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극복 의지를 보였다.

블레즈 마투이디. [사진=EPA/연합뉴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멤버 블레즈 마투이디도 참사의 희생양이 됐다. 같은 날 유벤투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마투이디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라고 공개했다.

블레즈 마투이디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헌신하는 미드필더다. 유벤투스는 물론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를 거치며 리그 우승컵만 6차례(2013~2016, 2018~2019) 품었다. 올 시즌 주급은 13만 파운드(1억9500만 원)로 알려져 있다.

유벤투스는 앞서 수비수 다니엘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던 터라 블레즈 마투이디 감염을 유독 심각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탈리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만명을 넘고 사망자가 2500명을 돌파하는 암울한 상황. 세리에A 대표 명문클럽이 멍들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월드컵 우승국의 주전선수. 'S급' 농구선수 케빈 듀란트와 'A급' 축구선수 블레즈 마투이디의 코로나19 감염은 대혼란을 의미한다. 이미 올 스톱된 스포츠리그 재개 시점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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