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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발리 바닷가 사진 올렸다가…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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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희, 발리 바닷가 사진 올렸다가…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24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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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결혼 후 발리에 거주 중인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SNS에 올린 사진으로 코로나19 안전 불감증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해 사과했다. 몇 번이고 사과를 반복한 가희는 자신의 아이 사진이 기사에 게재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4일 가희는 자신의 SNS에 "내 기사에 아이랑 같이 있는 사진을 쓰는 건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미치겠다"라는 글을 또 다시 올렸다. '안전 불감증' 논란 이후 세 번째 글이었다.

 

가수 가희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가희 [사진=스포츠Q(큐) DB]

 

현재 발리에 거주하고 있는 가희는 앞서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한동안 아프고 코로나도 문제고 한동안 어쩌다 자가격리하다가 아이들을 위해서 용기 내서 바다에 왔다"는 글과 함께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공공장소에 간 것 등에 대해 가희의 SNS에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가희는 23일 "이 시국에 무슨 바다냐고 애들 핑계 댄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고 저를 정신머리 없는 사람으로 만드셨더라. 기사를 보고 남편이 피드를 지우라 하여 한숨을 내쉬며 지웠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고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남아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서 글을 올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가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육아에 고충을 겪고 있다면서 "여긴 발리다. 집 앞 놀이터가 바다고 공원이 곧 바다고 산이 곧 바다인 곳이다. 한국에서 '잠시 용기 내서 아이들과 집 앞 공원에 왔어요.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네요'라고 했어도 '이 시국에 무슨 공원이냐'는 소리를 들었을까"라며 "사람이 없는 시간을 골라 햇볕이 뜨거워도 나갔다"고 해명했다.

이어 "바다에 나간 것도 그저 부모의 마음이었다"고 설명한 가희는 발리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고 한국에 대한 신뢰감과 존경심 때문에 당분간 귀국한다며 글을 마쳤다.

가희의 해명에도 잡음이 이어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는 위기상황은 벗어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확진 환자들이 크게 증가해 해외에서 유입 가능성 등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일부 누리꾼은 가희의 SNS에 '당분간 귀국한다는 결정은 신중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사진=가희 인스타그램]

 

논란이 그치지 않자 가희는 앞서 올렸던 관련 SNS 게시물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한 후 "제가 정신을 못 차리겠어서 잠시 비공개로 돌렸다. 정신 좀 차려야 할 것 같아서"라며 "저의 어리석은 글 용서해달라.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 죄송하다. 제가 이렇게 어리석고 모자라고 부족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후 가희는 또 한 번 "나는 왜 XX 짓을 반복하는가.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고 자책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가희는 SNS에서 이전까지 올렸던 관련 해명글과 심경글을 모두 삭제했으나 다음날 아이 사진을 기사화 하는 것에 대해 불쾌한 마음을 드러내는 글을 올렸다. 가희의 거듭된 사과와 해명에 누리꾼은 일부 악성댓글을 향해 '과한 반응이다', '적당히 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가희는 2010년 솔로 활동을 선언하며 다양한 음반 활동과 방송 활동, 뮤지컬 등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2016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현재 발리에서 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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