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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결국 검찰 송치… 진실 밝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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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김건모, 결국 검찰 송치… 진실 밝혀질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3.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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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해 12월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가수 김건모(52)가 수사 3개월여 만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김건모는 그간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경찰 수사 결과 일부 혐의가 부분적으로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관련 수사가 시작된 뒤 108일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A씨는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A씨의 법률대리인으로 나섰다.

이에 김건모 측은 "A씨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했다.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김건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상세히 답변했고,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건모를 출석시켜 조사한 뒤에도 A 씨와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한 직원 등을 추가로 조사하기도 했으며,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 등을 근거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 측이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 경찰 관계자는 "성폭행 혐의 관련 수사가 끝났기 때문에 추후 고소인 측을 소환해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아직 어떤 결론을 말하긴 어려운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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