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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고향팀 BNK 코치로! 유영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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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 고향팀 BNK 코치로! 유영주 돕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3.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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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유영주(49), 양지희(36), 최윤아(35) 그리고 변연하(40).

BNK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여자프로농구단 부산 BNK 썸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변코비’ 변연하를 영입, 초호화 코칭스태프 진용을 꾸리게 됐다.

BNK는 30일 “WKBL 최고 테크니션이었던 레전드 변연하 부산 MBC 해설위원과 계약했다”며 “선수들의 개인 기술, 일대일 능력, 3점슛 성공률 향상을 기대한다”고 알렸다.

BNK 코치로 새 출발하는 변연하. [사진=WKBL 제공]

변연하 코치는 현역 시절 아름다운 스텝으로 수비를 제쳤다. 기본기가 일품, 여자선수로는 어려운 스텝백 3점슛을 쏘던 ‘득점 기계’였다. 담력도 대단했다. 승부처에서 강한 ‘타짜’였다. BNK가 고무된 이유다.

경험도 풍부하다. 플레이오프 포함 WKBL에서 무려 644경기를 소화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동아시아대회 등 국가대표로 밟을 수 있는 모든 이벤트에 참가했다. 청주 KB스타즈(국민은행)는 그의 등번호 10번을 영구결번했다.

고향팀에 둥지를 틀어 더욱 의미가 있는 변연하 코치다. 부산 해운대구 태생. 박정은, 강아정을 배출한 부산 중구 동주여고 출신이다. 지난해 6월 창단한 신생팀에서 유영주 감독을 보좌하게 됐다.

변연하의 10번은 KB스타즈 영구결번이다. [사진=WKBL 제공]

구슬, 김선희, 김지은, 노현지, 홍소리, 김진영, 엄서이, 유승연 등 BNK 포워드들은 값진 기회를 얻게 됐다. 한국여자프로농구 역사상 최고 포워드 계보에 있는 유영주-변연하의 노하우를 가장 가까이서 전수받는다.

BNK는 지난 시즌 꽤 선전했다. 개막 5연패로 출발했지만 결국 10승 17패, 승률 0.370으로 시즌을 마쳤다. 최약체라는 평가를 딛고 용인 삼성생명을 꼴찌로 밀어냈다. 구슬, 안혜지, 진안, 노현지 등 가능성 있는 자원이 있다.

변연하 코치의 합류로 BNK는 포지션별 맞춤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최윤아 코치가 가드, 양지희 코치가 센터, 변연하 코치가 포워드를 맡는다. BNK가 “포지션 별 최강의 코칭스태프”라고 강조한 배경이다.

미국 스탠포드에서 2년간 연수로, 국내 코트에서 해설로 시야를 넓힌 변연하 코치가 BNK에 어떤 효과를 가져다줄지 관심이 쏠린다. 지도자 전원을 여성으로 꾸린 부산은행의 2년차 돌풍 꿈이 무르익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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