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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인정한 손흥민, 인스타로 전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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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도 인정한 손흥민, 인스타로 전한 근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4.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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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도 인정한 한국축구 최고의 별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SNS를 통해 소식을 전했다. 영국에서 귀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자가격리 중인 그가 홈 트레이닝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tay safe(안전하게 지내요)’라는 문구와 함께 실내 테라스에서 다양한 자세로 운동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줄넘기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2월 16일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맞대결에서 멀티골로 팀에 승리를 안겼지만 경기 시작 직후 입은 부상으로 오른팔 뼈가 부러졌던 그다. 그는 지난달 21일 국내에서 수술 받은 뒤 영국에 돌아갔다.

손흥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영국 땅을 밟은 뒤 런던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16일 모처럼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EPL 경기일정 재개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데다 단체 훈련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그는 구단의 허락을 받고 오른팔 재활에 집중하기 위해 재차 귀국했다.

지난달 28일 돌아온 그는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2주 방침에 따라 집 안에 머물면서 구단이 제공하는 원격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 재활에 주력하고 있다. 

줄넘기하는 동영상을 보면 오른팔 안쪽에 최근 받은 수술 자국이 아직 선명하지만 그래도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알 수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EPL은 어떻게 해서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되는대로 리그를 재개해 2019~2020시즌을 끝마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토트넘으로서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무사 시소코 등 전력에서 이탈한 핵심 자원들이 복귀할 시간을 벌게 된 셈이다. 

손흥민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EPL 재개 및 종료 등 관련 상황을 지켜본 뒤 영국에 돌아갈 계획이다.

팔이 부러졌음에도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던 손흥민(왼쪽).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메시가 인정한 ‘최고의 재능’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메시는 축구카드 제작업체 톱스(Topps)와 협력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기념 카드팩을 만들었다.

카드팩은 ‘최고의 재능’과 ‘떠오르는 유망주’ 두 종류로 나뉘는데, 손흥민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케빈 데 브라위너, 버질 반 다이크, 라힘 스털링, 케인 등과 함께 최고의 재능 25인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 5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손흥민이 팔을 다치며 전력에서 제외된 뒤 팀이 연패에 빠져 그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현재 유럽축구가 ‘올 스톱’ 된 상황이지만 그는 계속해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PL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토트넘의 핵심으로 설명하는 칼럼을 실었다. 또 아시아 선수 최고의 골 12선을 꼽으며 그의 골을 3개나 포함하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역시 ‘아시아 출신 최고의 해외파’ 중 첫 손에 손흥민을 꼽으며 월드클래스로 극찬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3월 국내 자선단체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금 2억 원을 쾌척하고, 유니폼 기증을 통해 발생한 경매 수익금이 적자에 빠진 영국 어린이병원에 기부되도록 도운 사실이 밝혀져 '인성도 월드클래스(월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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