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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조언 "돌아온 송은범, 자기 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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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조언 "돌아온 송은범, 자기 폼 찾아라"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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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두산전 앞두고 "체크포인트를 찾아야 한다"

[잠실=스포츠Q 이세영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우완 송은범(31)이 보완해야 할 점을 지적했다.

김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을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송은범이 “자기 폼으로 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은범이 아직 자신의 투구폼을 정립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김성근 감독은 “아직 자기 폼대로 던지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 타자들에게 맞느냐 안 맞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자신의 폼대로 던지지 못하기 때문에 체크포인트가 없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 0.286 이닝당 주자허용률(WHIP) 1.60으로 팬들의 기대만큼은 호투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LG전 이후로 2군에 내려간 송은범은 5일 케이티전에서 복귀 등판을 했지만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선발 등판은 지난달 3일 NC전 이후 한 달여 만이다.

특히 김 감독은 송은범은 배영수, 미치 탈보트와 함께 5월의 키플레이어로 지목했다. 이들이 잘해줘야만 팀 사정이 나아질 수 있다는 것. 배영수가 차츰 나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은범의 부활이 절실한 한화다. 최근 과부하가 걸린 불펜의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송은범의 호투가 반드시 필요한 한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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