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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슈퍼노바 윤학, "유흥업소 가지 않았다" 해명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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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슈퍼노바 윤학, "유흥업소 가지 않았다" 해명에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4.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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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국내 연예인 중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된 아이돌 그룹 초신성 출신 윤학(본명 정윤학)이 유흥업소 종업원인 강남구 44번 확진자 A씨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시와 서초구에 따르면 양재1동에 사는 윤학은 지난달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했고 최초 증상이 지난달 27일에 나타났다. 그는 지난달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4월 1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다.

 

슈퍼노바(초신성) 윤학 [사진=스포츠Q(큐) DB]
슈퍼노바(초신성) 윤학 [사진=스포츠Q(큐) DB]

 

강남구 44번 확진자 A씨와 51번 확진자 등 2명은 윤학으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A씨와 51번 확진자는 강남구 논현동 거주지에 함께 사는 룸메이트로 이들은 역학조사 당시 직업을 프리랜서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A씨가 강남 소재 유흥업소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윤학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날인 지난달 26일에 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여성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사흘 뒤인 그달 29일부터 증상이 발현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4월 1일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다음 날인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해당 유흥업소에서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다음날 이른 아침까지 일했던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시간대에 이곳에 드나들었던 종업원과 고객 등을 파악중이다. A씨가 근무한 시간대에는 종업원과 손님이 150명 정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명 아래로 떨어지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이던 가운데,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유흥업소 종업원 A씨와의 최초 접촉자가 활동 중인 연예인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슈퍼노바(초신성) 윤학 [사진=스포츠Q(큐) DB]
슈퍼노바(초신성) 윤학 [사진=스포츠Q(큐) DB]

 

소속사 측 관계자는 “윤학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전 지인이던 A씨를 잠깐 만난 것일 뿐 유흥업소에 출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윤학이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현 시국, 일본에서 귀국한 뒤 자가격리 하지 않고 지인을 만났다는 점에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부정적 반응이 쏟아졌다. '지인'이라는 A씨가 유흥업소 종사자라는 점도 윤학의 이미지에 치명적일 것으로 보인다.

윤학은 지난 2007년 그룹 초신성으로 데뷔해 ‘히트(Hit)’, ’그리운 날에’ 등의 곡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티아라와 컬래버한 노래 ‘티티엘(TTL)’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초신성은 일본으로 주 무대를 변경했고, 2018년에는 그룹명을 슈퍼노바로 바꾸고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 중이다.

윤학은 그룹 활동 외에도 일본 NHK 드라마 ’사랑하는 김치’, 일본 영화 ’너에게 러브송을’, ’우리들의 애프터 스쿨’, 한국 영화 ’세상의 끝’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8년엔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 출연하는 등 연기활동 역시 지속해왔다.

한편,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확진자가 출근했을 당시 해당 유흥업소를 방문한 고객과 종업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사용내역, 휴대전화 위치정보 시스템(GPS), 폐쇄회로 등을 총동원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면서 외출도 자제하고 있는 현 시국,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잦은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대중들은 일시적 업소폐쇄 등을 요구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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