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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지루-베르통언'까지 올 여름 'FA 예정' EPL 스타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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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지루-베르통언'까지 올 여름 'FA 예정' EPL 스타 5인
  • 김대식 명예기자
  • 승인 2020.04.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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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대식 명예기자] 올 여름 이적시장을 두고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사태로 유럽 대다수 클럽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시달려 굵직한 이적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적자금이 확보되지 않은 팀들의 시선은 당연히 자유 계약(FA)으로 풀리는 선수들에게 향할 수밖에 없다. 선수 영입으로 인해 이적료 지출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중 올 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려 많은 팀들이 탐낼 스타 5인을 소개한다.

# 윌리안 (31 첼시) 리그 28경기 5골 5도움

윌리안은 무리뉴와 다시 동행할 수 있을까 [사진출처=첼시 공식 SNS]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윌리안은 코로나19 사태 전에 2년 재계약을 거절했다. 구단도 3년 연장을 원하는 윌리안의 요구를 거절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양 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윌리안은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윌리안은 30대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나 아직도 파괴력이 살아있다는 평가다. EPL 강호인 첼시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경험은 무시할 수 없다. 윌리안은 EPL에 남기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벌써부터 과거 스승인 조세 무리뉴가 이끌고 있는 토트넘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 올리비에 지루 (33 첼시) 리그 9경기 2골

후반기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지루 [사진출처=첼시 공식 SNS]
후반기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한 지루 [사진출처=첼시 공식 SNS]

윌리안과 마찬가지로 지루도 FA로 풀릴 가능성이 있는 첼시 선수 중에 하나다. 하지만 지루는 윌리안과는 상황이 다르다. ‘텔레그래프’는 “지루는 타미 에이브라함이 부상 후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1년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래 지루는 2019-20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에이브라함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며 이적이 유력했던 상황이었다.

에이브라함이 부상당하고 나서야 지루는 램파드 감독의 선택을 받았지만, 적은 출장 기록에서도 지루는 자신이 아직 EPL에서 경쟁력이 있는 스트라이커라는 걸 몸소 증명했다. 신체 능력은 죽지 않았고 슈팅 감각도 날카로웠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만 있다면 지루는 어떤 감독도 마다하지 않을 자원이다.

# 라이언 프레이저 (26 본머스) 28경기 1골 4도움

에디 하우 감독(좌)은 프레이저(우)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진출처=본머스 공식 SNS]
에디 하우 감독(좌)은 프레이저(우)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사진출처=본머스 공식 SNS]

2018-19시즌 EPL 도움 2위(14도움)에 올랐던 윙어다. 지난 여름 프레이저는 본머스를 떠나 빅클럽으로 이적을 원했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못했다. 그 여파일까? 이번 시즌은 소속팀인 본머스가 강등권에서 허덕이자, 본인도 같이 부진에 빠진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템포가 빠른 EPL에서 프레이저의 빠른 발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26살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본머스가 프레이저를 지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아스널이 프레이저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은 지난 여름부터 계속되고 있다.

# 얀 베르통언 (32 토트넘) 19경기 1골 1도움

'슈퍼맨' 베르통언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사진출처=토트넘 공식 SNS]
'슈퍼맨' 베르통언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사진출처=토트넘 공식 SNS]

베르통언은 토트넘 부흥기를 이끈 선수지만 조세 무리뉴로 토트넘 수장이 바뀌면서 베르통언의 입지는 극적으로 달라졌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하락세가 뚜렷한 베르통언과 장기 계약을 맺길 선호하지 않는다.

베르통언은 이미 세리에A 인터 밀란 등 복수 클럽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에 남는 것 역시 베르통언에게 매력적이다. 베르통언에게는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EPL 시즌이 재개되면 베르통언이 얼마나 떨어진 경기력을 회복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아담 랄라나 (31 리버풀) 15경기 1골 1도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랄라나 [사진제공=리버풀 공식 SNS]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랄라나 [사진제공=리버풀 공식 SNS]

2014-15시즌 리버풀로 이적했던 랄라나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리버풀은 랄라나한테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을 명확하게 알린 뒤, 랄라나에게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줬다”고 전했다.

랄라나는 과거 사우샘프턴 시절처럼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일 순 없지만 아직도 성실함과 센스를 가지고 있는 선수다. 물론 지속적으로 당했던 부상 이력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랄라나 차기 행선지로 점쳐지는 곳은 레스터 시티와 세리에 A다.

위에 소개된 선수들 외에도 나다니엘 클라인(29 리버풀), 레이턴 베인스(35 에버튼), 페드로(32 첼시) 같은 선수들도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다만 코로나 19사태로 FA 시장에도 변수가 남아있다. 지난 7일 국제축구연맹(FIFA)은 "올 6월 30일에 계약이 마감된 선수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효력이 남아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추가적으로 FIFA는 "상황에 맞춰 이적시장 기간에도 유연한 변화를 줄 것"이다며 이적시장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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