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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총선 앞두고 정치색 논란? 팬클럽 '중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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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총선 앞두고 정치색 논란? 팬클럽 '중립' 발표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4.14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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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가수 송가인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자 팬클럽 '어게인'이 이를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송가인의 공식 팬클럽 '어게인'은 13일 '송가인의 정치적 중립 서명서'를 공개했다. '어게인' 측은 "현재 송가인님에 대해 각종 SNS와 유튜브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정치 연관된 글과 사진은 지지의견 표명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가수 송가인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송가인 [사진=스포츠Q(큐) DB]

 

이는 앞서 송가인을 둘러싼 특정 정당 지지설에 대해 부인한 것이다. 송가인은 한 유튜브 영상에서 푸른색 계열의 옷을 입어 때아닌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송가인은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잘뽑고 잘찍자' 4·15 투표독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영상은 유명 연예인들이 'NO VOTE NO (빈칸)'이 적혀진 티셔츠에 각자 하고 싶은 말을 적는 릴레이 프로젝트다.

송가인은 이날 영상에 푸른색 계열 옷을 입고 나와 빈칸에 '함께'를 적으며 "투표가 없으면 우리가 함께 할 수 없다는 의미로 써봤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어떤 대한민국을 원하시나요?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아이들과 노인들이 행복한 모두에게 기회가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고 싶으세요? 4월 15일, 투표하세요"라고 강조했으며 "나는 내가 원하는 대표자를 뽑으러 갑니다. 꼭 투표하세요!"라고 거듭 투표를 독려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상에 송가인이 푸른색 옷을 입고 나온 것은 의도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송가인의 공식 팬클럽 '어게인'의 대표컬러가 핑크색 임에도 불구하고 송가인이 더불어민주당의 당 컬러인 푸른색 계열의 옷을 입고 나온 것은 정치적 의도를 담았다고 주장했다.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유튜브]

 

이에 더해 최근 송가인이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후보(광주 동구남구을)와 함께 찍은 사진과 이병훈 후보에게 준 사인 CD 등이 공개됐으며, 송가인도 이병훈 후보가 쓴 책 '더불어 사는 경제 나누는 일자리'를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어 송가인의 특정 정당 지지 의혹은 그 크기를 더했다.

송가인 팬클럽 '어게인'은 13일 공개한 '송가인님의 정치적 중립 성명서'를 통해 두 가지 의혹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우선 특정 정당인에게 전달한 CD와 사진에 대해서는 "해당 정치인이 가인님 팬이라 하시기에 찍은 사진이다. 지지의견을 표명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며, 투표 독려 캠페인 의상 색깔은 "아시다시피 파스텔 톤은 평소 가인님이 즐겨 입는 컬러다.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송가인님과 어게인은 특정 정당 및 정치적인 연관 관계가 전혀 없음을 명확하게 알린다"며서 "회원들은 동요하지 말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중립 성명서'를 접한 누리꾼들은 "옷 색깔로 정치색을 나누는건 무례한데다가 의미도 없다"며 팬들의 주장을 지지하는가 하면 "가수 본인도 아닌 팬이 성명서를 내는 것은 정치적 중립을 강요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는 후보의 이름을 넣어 개사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여러 정당에서 로고송 사용을 제안했지만, 소속사 측은 ‘투표 독려’ 같은 공익적 용도로만 노래 사용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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