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 불안이 커지는 까닭?
상태바
류현진 데드암 증상 의심, 불안이 커지는 까닭?
  • 최재윤 기자
  • 승인 2015.05.09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최재윤 기자] 다들 답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류현진과 관련한 소식이 그리 밝지 않아서다. 사실 팬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류현진의 몸 상태가 아프다는 것 외에는 뭐하나 확실하게 드러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어깨가 안 좋은데 딱히 어느 부위에서 고장 난 것인지 정확히 알 수 가 없다. 그렇다보니 항간에는 투수들에게 간혹 나타나는 데드암 증상이 의심이 된다는 등 별의별 추측과 억측이 나돌면서 팬들을 더욱 안절부절 못하게 하고 있기도 하다.

 

류현진과 관련한 소식은 현지 기자들과 매체들에 의해서 비중있게 다뤄졌다. 아마 그들 또한 류현진의 복귀가 더뎌지면서 무슨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LA 구단 또한 속 앓이를 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대략 여섯 주 동안 쉬면서 재활에 구슬땀을 쏟았지만 류현진의 어깨부상은 큰 차도가 없는 상태다. 공 스피드 또한 전성기 구속에 비해 다소 떨어져 우려를 더욱 높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서는 죽은 팔 증상(Dead arm syndrome)을 거론하며 의심하기도 한다. 이 증상은 투수 등 어깨를 많이 쓰는 선수들에게 간혹 발견되는 데 어깨를 너무 혹사해 부지불식간에 공 스피드가 처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증상이라는 용어다. 증상이란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를 총괄적으로 나타내는 용어다.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증상으로서는 일괄할 수 있으나 어떤 특정한 병명을 붙이기엔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은 것을 뜻하기도 한다.

류현진 증상 또한 여기서 예외는 아니다. 통증은 있는데 MRI상으론 특별한 문제를 찾아낼 수 없는 것이다. 일부 투수의 경우 공을 던질 때 중요한 팔꿈치의 척골 측부인대가 문제가 생겨 죽은 팔과 같은 증상을 겪기도 하는데 이는 정밀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류현진 증상은 대체 무엇일까? 모두가 답답해 하며 불안해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