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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광 결승 2루타' 화성, 고양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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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광 결승 2루타' 화성, 고양에 완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1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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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신도 4안타 맹타, 8-3 승리…SK, 장단 24안타로 삼성에 20-3 대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동안 넥센 팬들 뇌리에서 잊혀졌던 '한국의 푸이그' 강지광이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넥센 2군팀인 화성은 9일 화성구장에서 벌어진 NC 2군팀 고양과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1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터진 강지광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아 8-3으로 이겼다.

강지광은 1회말 2루타와 함께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 5회말과 7회말에는 볼넷을 얻어내며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강지광은 1회말 유재신의 중전 안타와 브래드 스나이더의 유격수 실책 출루로 무사 1, 2루를 맞은 상황에서 우중간으로 빠지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화성은 1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 넥센 2군 화성이 9일 화성구장에서 강지광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고양을 제압했다. 이날 강지광은 4타석 2타수 2안타 2볼넷으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강지광 외에도 화성에는 유재신이 있었다. 선두타자 유재신은 안타와 2루타를 2개씩 쳐내며 5타수 4안타로 리드오프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중견수를 맡고 있는 유재신은 퓨처스리그 시즌 타율이 0.389에 달하고 좌익수 강지광 역시 0.357의 고타율을 보이고 있어 향후 1군 무대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규정 타석에는 미달됐지만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SK는 경산구장에서 삼성을 장단 24안타로 두들기며 20-3 대승을 거뒀다. SK는 8번 타자 나세원이 6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안정광도 홈런 하나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의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유서준 역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1군 케이티가 첫 4연승의 마법을 부리는 사이 2군의 케이티도 강팀 상무를 상대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수원 성균관대구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1-3으로 지고 있던 2회말에만 5점을 뽑으며 역전시킨데 힘입어 9-7로 이겼다. 배병옥은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이천구장에서 1회초에만 7점을 뽑으며 두산에 10-5로 이겼다. LG는 상동구장에서 2-3으로 지고 있던 8회초 무사 만루에서 서상우의 내야안타로 균형을 맞춘 뒤 양석환의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 등으로 대거 7점을 뽑으며 10-3으로 이겼다.

경찰청은 서산구장 원정경기에서 2회초에 7점을 뽑으며 12-0까지 앞서간 끝에 6회부터 추격전을 펼친 한화를 12-7로 꺾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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