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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조주빈 같다" 악플 공개… "생산적인 일 해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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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조주빈 같다" 악플 공개… "생산적인 일 해라" 일침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4.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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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빅스 라비가 악플러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이들에게 일침했다.

라비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들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장문의 심경을 밝혔다. 라비가 공개한 메시지에는 "OO랑 재밌게 만나네 참", "조주빈이랑 똑같이 군다", "허위사실 빠져나갈 생각 하지 마라"등 근거없는 비난과 욕설이 담겨있다.

 

빅스 라비 [사진=스포츠Q(큐) DB]
빅스 라비 [사진=스포츠Q(큐) DB]

 

라비는 "제가 후배 가수와 만난다고 오해하시고 저에게 험담을 보내시는 것도 이해하려 했다. 꾸준히 폭언과 협박하는 것까지도 조용히 지나가려 했지만 고민 끝에 이 얘기를 꼭 해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런 행동들 때문에 저와 제 주변 동료들이 공황장애, 우울증과 불안증에 호흡하기 조차 벅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에겐 전부인 사람들이고 소중한 사람들이다. 사랑 받고 싶어서 그 사랑에 보답하고 사랑을 주고 싶어서 밤낮 없이 땀 흘리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라비는 "이상한 취미에 쓸데없이 행동력과 꾸준함 갖지 마시고 조금 더 생산적이고 본인과 본인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일에 관심 갖고 움직이셨으면 좋겠다. 직접적으로 상처주는 이상한 방향에서 열심히 살지 말아달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며 악플러들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라비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라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악플러들이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며 장문의 심경을 밝혔다. [사진=라비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마지막으로 라비는 "이렇게 이야기함으로서 이 행동들이 줄어들길 바라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라며 "전 여러분 사랑 덕에 행복하다. 제 걱정은 마세요"라고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최근 배우 고준희, 김희철 등 연예인들이 근거 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악플러들에게 선처없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연달아 밝히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은 지나친 악플과 루머를 바로잡고자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한 라비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12년 보이그룹 빅스의 메인래퍼로 데뷔해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도원경', '향' 등으로 활동하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라비는 지난해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GROOVL1N)'을 설립하며 솔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라비는 현재 KBS 2TV '1박 2일 시즌4',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며 28일에는 에일리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묻지마'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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