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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지구 멸망하냐" 5월 컴백대전,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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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지구 멸망하냐" 5월 컴백대전, 승자는 누구?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4.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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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침체됐던 가요계가 곧 활기를 되찾을까? 최근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과 싱어송라이터 등 가수들이 5월 컴백을 발표하면서 가요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형 컴백이 줄줄이 이어지는 라인업을 두고 '혹시 6월에 지구 멸망하나' 등의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다만 여전히 온라인 쇼케이스, 무관중 음악방송으로 팬들과는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해도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가수들은 신중하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위부터) 아스트로, 몬스타엑스 [사진=판타지오뮤직,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부터) 아스트로, 몬스타엑스 [사진=판타지오뮤직,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보이그룹 러시 : 아스트로-몬스타엑스-뉴이스트-데이식스

아스트로는 5월 4일 미니 7집 '게이트웨이(GATEWAY)'를 발표,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한다. 앨범명 '게이트웨이'는 '서로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문'이라는 의미. 아스트로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파워풀한 매력은 물론 다채로운 '청량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몬스타엑스는 5월 11일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로 컴백한다. 국내서 발표하는 앨범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미니앨범 'FOLLOW' : FIND YOU('팔로우': 파인드 유)’에 이어 7개월 만이다. 몬스타엑스는 한층 더 강렬한 콘셉트와 매력적인 신곡으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계획으로, 이들의 새 앨범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부터) 뉴이스트, 데이식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부터) 뉴이스트, 데이식스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이스트 또한 지난해 10월 '더 테이블' 컴백 이후 7개월 만에 같은 날 미니 8집 '더 녹턴(The Nocturne)'으로 컴백한다. 뉴이스트는 매 앨범 무한한 변주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사해 국내외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들이 과연 이번 신보에서는 또 어떤 콘셉트와 음악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밴드그룹 데이식스 역시 몬스타엑스, 뉴이스트와 같은날 컴백한다. '더 북 오브 어스(The Book of Us)' 시리즈의 세 번째 작인 새 앨범 '더 북 오브 어스 : 더 디먼(The Book of Us : The Demon)'으로 '기울어진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데이식스의 컴백에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위부터) NCT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부터) NCT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4세대' 신인 대격돌 : 투모로우바이투게더-NCT127-밴디트-파나틱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5월 컴백 대열에 합류한다. 데뷔 이후 탄탄한 스토리와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보여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꿈의 장' 연작의 세 번째 이야기 '꿈의 장: 이터니티'로 또 한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글로벌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NCT127은 19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엔시티 #127 네오 존: 더 파이널 라운드(NCT #127 Neo Zone: The Final Round)'로 컴백한다. 정규 2집 수록곡 13곡에 타이틀 곡 '펀치(Punch)'를 비롯한 신곡 3곡 등을 더한 리패키지 앨범으로 선보일 활약에 또 다시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밴디트, 파나틱스 등 '4세대' 걸그룹의 자리를 노리는 루키들도 5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밴디트는 지난 20일 발매한 선공개곡 '칠드런(Children)'에 이어 오는 13일 새 앨범 '카니발(Carnival)'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파나틱스는 4일 깜찍한 '바비걸' 콘셉트로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왼쪽부터) 아이유,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부터) 아이유, 방탄소년단 슈가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 '끝판왕 조합' 아이유X슈가-볼빨간사춘기X백현

5월 컴백을 앞둔 가수들을 긴장하게 한 소식이다. 바로 아이유X슈가, 볼빨간사춘기X백현의 컬래버레이션이다. 팬들 역시 이들의 컴백 소식에 '차트를 장악할 듯', '연간 차트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수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는 오는 6일 기습 신곡 발표 소식을 알렸다. 93년생 동갑내기인 아이유와 슈가는 히트곡 프로듀싱, 뛰어난 음악적 역량으로 이미 음악성을 인정받은 바. '음원 강자' 두 사람의 역대급 콜라보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위부터) 볼빨간사춘기, 엑소 백현 [사진=쇼파르뮤직,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위부터) 볼빨간사춘기, 엑소 백현 [사진=쇼파르뮤직 제공]

 

이어 다음날인 7일에는 볼빨간사춘기와 엑소 백현이 깜짝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매한다. 그동안 수지, 소유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백현과 싱어송라이터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두 사람의 조합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팬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외에도 하성운과 박지훈, 김우석, 태연, 백현 등이 5월 중 컴백을 발표하면서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침체됐던 가요계, 오는 5월 컴백 러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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