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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개막] 이민호 김윤식 강현우 김지찬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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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프로야구 개막] 이민호 김윤식 강현우 김지찬 '안녕하세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5.05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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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프로야구)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새 인사하는 신인은 총 6명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일 확정해 공개한 개막전 엔트리에 따르면 이민호, 김윤식(이상 LG 트윈스), 강현우(KT 위즈),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안권수(두산 베어스), 최지훈(SK 와이번스)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8월 말 열린 2020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지명순위를 보면, 이민호 1차, 김윤식 2차 3순위, 강현우 2차 2순위, 김지찬 2차 15순위, 안권수 2차 99순위, 최지훈 2차 30순위다.

이민호. [사진=연합뉴스]

이민호와 김윤식은 LG(엘지) 마운드를 이끌 미래들이다. 휘문고 출신 우완 이민호가 2001년생, 광주진흥고 출신 김윤식이 2000년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이 늦어지는 바람에 어느 해보다 일정이 타이트한 2020 프로야구다. 이민호, 김윤식이 적잖이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이유다.

강현우는 프로야구 레전드 포수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극찬한 강견이다.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주전 안방마님이었다. 장성우의 백업을 맡게 될 그는 수원유신고 동기 소형준과 더불어 KT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현우. [사진=KT 위즈 제공]

평택 라온고를 졸업한 우투좌타 내야수 김지찬은 청백전, 연습경기 기간 내내 화제를 모았다. 신장(키) 때문이다. 프로스포츠 선수로는 극히 작은 163㎝다. 그러나 실력만큼은 어떤 큰 이들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내야 유틸리티인데다 발이 워낙 빨라 삼성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안권수는 일본 와세다대학교 출신의 재일교포 3세다. 1993년생으로 고졸신인인 나머지 5인보다 나이가 많다. 일본 실업팀 카나플렉스 코퍼레이션에서 뛰다 마침내 프로에 입문했다. 우투좌타 외야수인 그는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김지찬.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최지훈은 광주제일고등학교, 동국대를 나온 대졸이다. 23세. 우투좌타 외야수. 1차 플로리다, 2차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모두 소화한 SK의 유일한 루키다. 청백전에서 준수한 기량을 보여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진 2020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인 5일 오후 2시 인천 SK행복드림구장(한화 이글스-SK), 잠실구장(두산-LG),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NC 다이노스-삼성), 수원 KT위즈파크(롯데 자이언츠-KT),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 등 전국 5구장에서 팡파르를 울린다.

선발 매치업은 워윅 서폴드(한화)-닉 킹엄(SK), 라울 알칸타라(두산)-차우찬(LG), 드루 루친스키(NC)-백정현(삼성), 댄 스트레일리(롯데)-오드리시머 데스파이네(KT), 제이크 브리검(키움)-양현종(KIA)이다. 토종 셋, 외국인 일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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