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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칼럼니스트, "강정호, 주전으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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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칼럼니스트, "강정호, 주전으로 써야 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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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경쟁자들 동반 부진, 강정호 출장 기회 늘리자 주장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강정호를 주전으로 써야 한다.”

‘선발 체질’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좀더 많이 출장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밥 스미직 칼럼니스트는 9일(한국시간) “강정호를 왜 주전으로 쓰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강정호를 보다 더 많이 주전으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강정호는 9일까지 18경기에 나서 타율 0.300, 1홈런 7타점, 출루율 0.356, OPS(출루율+장타율) 0.806을 기록했다. 피츠버그 주축 타자들이 동반 부진에 빠진 가운데 올린 성적이라 더욱 빛이 나는 성적이다.

간판타자 앤드루 매커친은 타율 0.219, 조시 해리슨은 0.178, 페드로 알바레스는 0.211에 그쳐 있다. ‘유격수 경쟁자’ 조디 머서는 0.186에 그쳐 있다. 팀 타율은 0.233, 내셔널리그 15개 구단 가운데 13위에 머물러 있다.

스미직은 “유격수인 조디 머서와 3루수인 조시 해리슨이 시원치 않다”며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를 벤치에 앉히는 것은 좋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수비를 중요시하는 허들 감독은 2루수 닐 워커, 3루수 해리슨, 유격수 머서의 주전 라인업을 고수하고 있다.

피츠버그는 팀 평균자책점 3.06으로 내셔널리그 3위에 해당하는 수준급 투수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물방망이’로 인해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13승 1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해 있다.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승차가 9경기차로 벌어졌다.

스미직은 “강정호가 주전으로 나섰을 때 타율이 0.355다. OPS는 0.948”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홈런도 하나 있고 7타점을 올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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