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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경기 연속안타행진 '1번도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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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경기 연속안타행진 '1번도 고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5.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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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컴백에도 톱타자 출전, 시즌 타율 0.169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5월의 연속안타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안타는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앤드루 벨라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5월 들어 치른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69(89타수 15안타)로 끌어올렸다.

▲ 추신수가 연속안타 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5월에 나선 전 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앞선 네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만 기록했을 뿐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1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맷 앤드리스와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3회초 1사 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5구째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4회초 2사 1루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주자 없이 들어선 6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 지역지인 스타텔레그램은 전날 “추신수가 붙박이로 1번타자를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톱타자 후보인 레오니스 마틴이 손목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왔지만 추신수는 변함 없이 리드오프로 나섰다.

텍사스는 3점포 두 방을 허용하는 등 투수진이 부진해 2-7로 패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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