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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인종차별로 관중석 일부 폐쇄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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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도 인종차별로 관중석 일부 폐쇄 징계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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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챔스리그 8강전서 적용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인종차별은 일본 프로축구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일어났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인종차별과 성적 소수자 혐오 플래카드를 경기장에 걸었다는 이유로 벌금과 함께 경기장 관중석 일부 폐쇄라는 징계를 받았다.
 
UEFA는 25일(한국시간) 아스날과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팬들이 인종 차별 행위와 성적 소수자를 혐오하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친 것에 대해 1만 유로(약 1485만원)의 벌금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벌이는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의 일부 관중석 폐쇄 징계를 내렸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지난 12일 아스널전에서 '인종차별은 안되지만 코소보는 예외'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게이 거너스(GAY GUNNERS)'라는 문구와 민망한 그림이 그려진 플래카드를 동시에 펼쳐들어 UEFA 및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했다.
 
UEFA와 FIFA는 인종이나 지역, 종교를 막론하고 차별을 부추기는 행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선수 뿐 아니라 팬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구단에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다.
 
최근에는 우라와 레드다이아몬즈가 '저패니즈 온리(JAPANESE ONLY)'라는 플래카드를 건 서포터 때문에 무관중 경기 징계를 받기도 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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