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상재(인천 전자랜드), 변우혁(한화 이글스), 이정빈(안양FC), 이원중(천안 현대캐피탈)이 ‘불사조 군단’에 합류한다.
국군체육부대(상무)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2차 국군대표 선수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프로야구에선 2019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자인 이만수홈런상 수상자 변우혁을 비롯 정성곤(KT 위즈), 박신지(두산 베어스), 공민규(삼성 라이온즈), 최하늘(롯데 자이언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야구선수 15인은 새달 8일 오후 2시 육군훈련소에 입대한다.
프로축구는 이정빈 외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골키퍼 박지민(수원 삼성) 등 12인이다. 오는 25일 입소.
프로농구에선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강상재를 필두로 천기범(서울 삼성), 박인태(창원 LG), 박지훈(안양 KGC) 등 9명이, 프로배구에선 이원중과 이민욱(수원 한국전력) 등 8명이 체육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농구선수들은 새달 1일, 배구선수들은 오는 18일 각각 입소한다.
상무는 국군의 체력 향상을 연구하고 우수 선수를 육성, 국가 체육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설된 국방부 직할부대다. 경북 문경시에 있다. 체육계엔 양준혁(야구), 이동국(축구), 이상민(농구), 신영철(배구) 등 이곳을 거쳐 간 레전드가 한둘이 아니다.
■ 2020 2차 상무 합격자 명단
△ 배구 = 김지한 정태현 정성환 천종범 이민욱 이원중 황영권 한국민 오현규
△ 축구 = 오현규 박지민 허용준 박동진 강지훈 정원진 이정빈 정재희 우주성 심상민 김용환 김동민
△ 배드민턴 = 이윤규 김동욱 김재환 최혁균
△ 농구 = 박지훈 천기범 최성모 강상재 한희원 박봉진 윤성원 박인태 김진용
△ 야구 = 박윤철 정성곤 박신지 김재균 전사민 최하늘 김정우 전경원 고성민 공민규 서호철 오영수 변우혁 김태근 윤정빈
△ 핸드볼 = 김동욱 차성현 박성한 최범문 장동현 김연빈 허준식
△ 탁구 = 박강현 박정우 오주형 김양현
△ 바이애슬론 = 임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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