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코스피 상장사 넷마블이 실적을 발표했다.
넷마블은 13일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 순이익 57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6% 증가했다. 전 분기보다 4.0%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전 분기보다 60.1%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9%, 전 분기 보다 1123.4% 늘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71%(3777억 원)였다. 지난해 4분기 72%에 이은 2분기 연속 70% 상회다.
넷마블 측은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Kabam)’, ‘쿠키잼(Jam City)’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3일 글로벌(한국, 일본 등 일부 국가 제외한 전 세계 170여개국)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가 대표적이다. 서비스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톱10에 진입했다.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4월 28일 기준), 프랑스와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넷마블은 2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나간다.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한다.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2분기에는 3월에 출시한 ‘A3: 스틸얼라이브’,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등 흥행신작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된다"면서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스톤에이지 월드’ 등이 각각 아시아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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