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감탄사를 부르는 '새롭고 놀라운 꿈을 찾는 소녀들', '우아!(woo!ah!)'가 "상상 이상의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가요계 데뷔에 나선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우아!(woo!ah!)' 데뷔 앨범 'EXCLAM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무대 올라오기 전까지는 실감도 안 났는데 너무 설레고 행복하다. 더 재밌고 즐겁게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첫 무대 소감을 전했다.

 

 

# 신예 '우아!(woo!ah!)'가 보여줄 'Brand new chapter'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 프리 데뷔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얼굴을 알린 '우아!(woo!ah!)'는 우연, 루시, 나나, 민서, 소라, 송이 여섯 멤버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비, 이효리, 씨스타, 에이핑크, AOA 등의 연출을 전담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규상 대표와 SM차이나 전 대표 및 카카오M 글로벌 디렉터를 역임한 한지석 대표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은 2020년도 글로벌 기대주다.

그룹명 '우아!(woo!ah!)'는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는 아이돌이라는 뜻으로, 리더 나나는 "저희를 보셨을 때 감탄사가 나올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명 역시 'EXCLAMATION', '감탄사'라는 뜻을 담았다. 하고싶은 대로, 원하는 대로 자신을 표현하는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멤버들의 각오를 담은 앨범으로, 그룹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우아!(woo!ah!)'와 수록곡 '페이데이(PAYDAY)' 두 곡을 담았다.

 

 

타이틀곡 '우아!(woo!ah!)'는 강렬한 베이스가 리드하는 트랙 위에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와 디지털이 어우러진 댄스팝 장르로, 멤버들의 거침없는 랩과 보컬, 후렴에서 이어지는 반전까지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나나는 "카리스마 있는 사운드부터 프레시(Fresh)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곡"이라고 설명했으며, 소라는 'Brand new chapter'라는 가사를 언급하며 "상상한 이상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곡에 담겼다"고 전했다.

수록곡 '페이데이(PAYDAY)'는 감성적인 무드와 강력한 트랩으로 분위기를 넘나드는 팝 알앤비 기반의 곡이다. 송이는 페이데이 가사에 대해 "사랑을 받기만 하다가 사랑을 주고 싶다는 의미다. 사랑을 페이(PAY)에 빗대어 매일매일 페이데이(월급날)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뜻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 "NO 포지션"… 뚜렷한 개성의 '올라운더' 6명

'우아!(woo!ah!)' 멤버들에게는 정해진 '포지션'이 없다. 우연은 "정해진 포지션은 없고 매 활동마다 달라진다. 모두 다 곡에 맞게 포지션이 변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저희 여섯 명이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개성이 뚜렷하다. 저희 모두 활기찬 에너지가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설명하듯 멤버들은 다양한 롤모델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일본인 멤버 소라는 트와이스 미나, 나나는 블랙핑크 제니, 송이는 '걸크러쉬' 현아와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2004년생으로 올해 16세인 루시는 "이효리 선배님의 '유고걸'이 너무 멋있어보여서 장롱 안에서 숨어서 따라췄다"고 수줍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우연과 민서는 아이유를 언급하며 "아이유 선배님 노래를 들으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예상치 못한 새로움과 놀라움을 전하겠다"는 포부와 함께 데뷔한 '우아!(woo!ah!)', 어떤 수식어를 가진 그룹으로 성장할까? 나나는 "'카멜레온'이라는 수식어가 갖고 싶다. 퍼포먼스, 음악적으로 봤을때 여러가지 색깔의 매력들이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이 역시 "정해진 포지션이 없고 모든걸 다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다재다능하다'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무대를 보셨다시피 다양하고 신선한 콘셉트 보여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아!(woo!ah!)' 는 오는 15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EXCLAMATION(감탄사)'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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