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13일 첫 방송된 tvN ‘오 마이 베이비’가 개성만점 캐릭터와 빵 터지는 웃음, 공감과 함께 장하리(장나라 분)의 일과 사랑을 그리며 범상치 않은 과속 필수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와 뒤늦게 그녀의 눈에 포착된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 육아지 ‘더 베이비’ 편집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라이프와 함께 결혼, 연애, 육아 등 모든 여성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을 반영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배우 장나라가 맡은 '장하리' 역은 비주얼, 스펙 모든 걸 갖춘 프로페셔널한 워너비우먼으로 어릴 적 장래희망으로 엄마를 꿈꿔오고 아기용품을 미리 준비해둘 만큼 자신을 닮은 사랑스러운 아이를 갖길 원했던 인물.

더욱이 미혼에게 편집장을 맡기지 않는다는 회사 방침은 ‘결혼은 못해도 아이를 낳고 싶다’는 그녀의 욕망을 더욱 부채질했고, 결혼을 하기 위한 장하리의 눈물 겨운 사투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배우 고준이 맡은 '한이상' 역은 늘 새로운 취미를 찾아다니는 독신주의자로, 염세적인데 참 열심히 살고 철없이 개구지다가도 아재력이 흘러나오는 남자. 이상은 스무 살에 만난 첫사랑을 17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했지만 그녀가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로 이별을 통보하고, 6개월 뒤 선본 남자와 결혼하자 이상은 다른 사람이 돼 버린다.

박병은은 하루 아침에 독박육아 날벼락 맞은 싱글대디 남자사람친구 ‘윤재영’ 역을 맡았다. 병원을 휴직하고 독박육아에 매진하던 중 하리의 모친 옥란이 재영을 거둬준다. 재영은 하리의 빨래통에 쓰윽 자기 빨래 끼워 넣어놓고, 밥상에 슬쩍 숟가락 얹으며 하숙, 아니 기생을 시작한다.

정건주는 좌절과 절망 따위는 모르는 초긍정의 아이콘이자 탐나는 청춘만화 비주얼의 신입사원 ‘최강으뜸’ 역으로 상사 장하리(장나라 분)만 바라보는 멍뭉미, 아슬아슬 선을 넘나드는 통제 불가한 순수함, 어디로 튈 줄 모르는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줄 예정.

뿐만 아니라 김혜옥(이옥란 역), 이미도(김은영 역), 조희봉(남수철 역), 김재화(심재화 역), 백승희(박연호 역), 박수영(최 효주 역), 정선경(이소윤 역) 등 매력만점의 배우진이 출동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 마이 베이비’ 1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5%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 30대 시청률은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공감 로맨스'의 탄생을 기대케하는 장하리와 세 남자의 과속 필수 4각 로맨스 '오 마이 베이비'는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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