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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점령' 미스터트롯 톱7, 이유있는 시청률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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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점령' 미스터트롯 톱7, 이유있는 시청률 고공행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5.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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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공연장 대신 TV에서 만나는 '대세' 트롯맨의 기세가 남다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가 6월 중순으로 또 다시 미뤄진 가운데, 미스터트롯 톱7은 출연하는 방송마다 최고 시청률을 이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미스터트롯 톱7의 출연으로 역대 최고 시청률인 15.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방송 5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아는 형님' 제작진은 '미스터트롯' 톱7 특집을 3주 방송으로 파격 편성하며 화제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MBC '라디오스타' 역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출연으로 4년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가 출연한 올리브TV '밥블레스유2'는 이전 에피소드 방송분보다 무려 4배 상승한 시청률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하는 TV조선 트로트 예능 '뽕숭아학당' 역시 첫 방송부터 13.3%의 시청률로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 트로트 예능 '트롯신이 떴다'의 7.5% 시청률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앞서가고 있다.

 

[사진=TV조선 제공]
[사진=TV조선 제공]

 

미스터트롯의 후속편으로 목요일 저녁 방송 중인 '사랑의 콜센타' 역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톱7이 전화 통화로 팬들의 신청곡을 불러주며 실시간 소통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첫 방송 이후 7주 동안 20%를 넘는 시청률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는 시청률 22.1%를 기록했다. 지난 회차 방송분의 22.5%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7,8회는 2.2%, 3%, SBS '맛남의 광장'은 3.8%, 5.6%, 4.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가정의 달 특집 '가족들을 위한 노래'라는 주제로 감동과 눈물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자신의 아들과 꼭 닮은 임영웅을 보며 위로 받고 용기를 얻고 있다는 신청자의 사연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임영웅이 아들이 좋아했던 곡인 '마법의 성'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흘려 무대를 중단하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은 20.3%(TNMS 제공)까지 상승했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화면 캡처]

 

한편, 애초 지난 4월 중순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 말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던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두 번째 연기돼 6월 말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뽕숭아학당'부터 트로트 가요제를 기획했다고 밝힌 KBS '불후의 명곡', 아직 2주간 방송분이 남아있는 '아는 형님'까지. 미스터트롯 톱7의 '안방' 대세 행보는 꾸준히 이어지며 콘서트 연기의 아쉬움을 달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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