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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900만 '차이나타운' 12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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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900만 '차이나타운' 120만 돌파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5.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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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누적 매출액 796억, 이번 주 내 1000만 관객 돌파 전망

[스포츠Q 용원중기자]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이 개봉 1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8~10일 1295개 스크린에서 1만9128회 상영돼 80만4402명이 봤다. 누적 관객수는 937만6792명이다. 누적매출액은 796억2131만원이다. 개봉 후 17일 안에 9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영화는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한 1700만 영화 '명량'이 유일하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이번 주 안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000만 관객을 달성하게 되면 '아바타'(1330만명), '겨울왕국'(1029만명), '인터스텔라'(1027만명)에 이어 네 번째 1000만 관객을 달성한 외화가 된다.

마블 스튜디오의 메가히트 시리즈 히어로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북미 지역에서는 이번 주말 7720만3000달러(약 840억원)를 벌었다. 누적 매출액은 3억1258만달러(약 3400억원)다.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사진 위)과 '차이나타운' 스틸컷

김혜수 김고은 주연의 여성 범죄누아르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은 개봉 10일 만에 120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차이나타운'은 8~10일 27만2181명(524개 스크린, 6918회 상영)을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22만3446명이다. 누적매출액은 100억원. 손익분기점(124만명)에 바투 다가섰다. 제작사 측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호성적이다.

남성 캐릭터 위주의 충무로 영화제작 현실에서 여성 캐릭터의 전면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제작비 25억원의 중소규모,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광풍 등 여러 악재 속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흥행뿐만 아니라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받으며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이외 사이버 왕따를 소재로 한 독특한 형식의 공포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감독 레오 가브리아제)가 12만3961명(누적 14만6011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오지호 강예원 주연의 코미디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은 4위에 그쳤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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