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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112. 솔루션스 인디팝의 해답 제시! 미니앨범 'LOAD' 리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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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112. 솔루션스 인디팝의 해답 제시! 미니앨범 'LOAD' 리뷰 (인터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0.06.03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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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이상 이어진 인디신 대표 장기 연재 기사 ‘박영웅 기자의 밴드 포커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년간 인디신 전문 취재를 통해 다져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앨범 리뷰 및 밴드들의 음악 이야기를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풀어내는 리뷰와 음악 이야기를 통해 국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스포츠Q(큐) 글 박영웅 · 사진 손힘찬 기자] 팝 밴드 솔루션스가 6월 3일 새 미니앨범 발매를 계기로 스포츠Q와 인터뷰를 가졌다. 국내 인디신에서 최고 수준의 팝 음악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는 팀인 만큼 이번 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이다. 그래서 스포츠Q는 솔루션스 멤버들을 직접 만나 이번 새 미니앨범은 물론 그밖에 음악 이야기를 깊이있게 나눠봤다.

 

◆ 인디팝의 역사를 만들어나가는 밴드 솔루션스

현재 국내 밴드(인디)신 음악 장르의 주류는 팝이다. 20여 년간 펑크록, 얼터너티브록, 어쿠스틱 등 여러 장르가 전성기를 맞으며 신을 주도해왔고 최종 종착지는 팝 장르인 모양새다. 솔루션스(박솔(보컬), 나루(기타), 권오경(베이스), 박한솔(드럼))는 이런 팝 장르 천하의 인디신에서 독보적인 음악적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팀이다.

간결하면서도 대중적이고 다양한 스타일의 팝 음악을 솔루션스만의 색깔로 풀어가는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섬세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와 멜로디를 뽑아내는 능력은 인디신 내에서 만큼은 최고 수준을 가진 팀 중 하나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솔루션스는 2012년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무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으면서 인디 팝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솔루션스가 생각하는 자신들의 음악은 무엇일까?

"퓨처 팝 밴드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걸고 늘 음악적으로 새로운 변화와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활동해 왔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예전부터 팝을 좋아했고 외국 밴드나 뮤지션들의 음악을 많이 들었고 이런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솔루션스를 하게 되면서 나온 것 같아요. 이렇게 팝을 좋아하는 상태에서 음악을 하게 됐기 때문에 곡을 쓰면 자연스럽게 이런 팝 스타일이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박솔)

 

◆ 자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팝장르. 그 완성도에 정점을 찍은 새 앨범 'LOAD'

솔루션스는 지난해 7월 미니앨범 ‘SIGNATURE’를 발매하면서 4장의 시리즈 앨범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OAD'는 이런 4부작 앨범 발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이다.

‘SIGNATURE’ 때와 마찬가지로 총 6곡으로 이뤄진 'LOAD'는 다양한 스타일의 팝 장르 곡들로 이뤄져 있다. 특히 솔루션스가 처음 시도하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댄서블한 느낌의 타이틀곡 ‘Dance With Me’를 비롯해 가스펠을 연상케 하는 ‘Loading’, 21세기 팝 밴드의 교과서적인 사운드를 담고 있는 ‘Night Swim’, 기계음을 활용해 미래형 록 밴드로서의 스타일을 제시한 ‘RUN’, 뛰어난 연주뿐만 아니라 의미가 깊은 주제를 담고 있는 ‘Oceania’ 그리고 인디신을 주도하고 있는 인디 팝 장르의 완성모델을 제시한 ‘까만 밤’ 등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9년여 시간 동안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축적된 솔루션스의 음악적 노하우가 제대로 발휘됐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장르적 다양성이라는 측면과 작사, 작곡은 물론 연주와 편곡 등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솔루션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귀를 즐겁게 해주던 스타일을 넘어 이제는 리스너가 음악을 들으며 몸을 움직일 수 있게끔 만드는 능력까지 장착하게 됐다. 앞으로 솔루션스가 어떤 음악 스타일로 나아가게 될지 방향성까지 제시하고 있는 느낌이다.

"지난해 ‘시그니쳐’ 앨범을 시작으로 4부작 연작 앨범을 기획했습니다. 사실 솔루션스가 7년째 항해를 하면서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여러 우여곡절이 많아지자 서로 5~6개월 정도 쉬다가 다시 만나서 내놓은 기획이 이번 4부작 시리즈 앨범 발매 계획이었습니다. 4부작 첫 번째 ‘시그니쳐’의 경우 목표와 주제는 ‘솔루션스의 자아를 찾자’였어요. ‘그동안 남들이 이야기하는 것에 휘둘렸다면 온전히 우리 자아를 찾아 나가 보자’였죠. 이 앨범을 통해 멤버들끼리도 서로에 대한 갈등과 상처도 회복되고 더욱더 단단해진 것 같아요."

"이렇게 ‘시그니처’를 통해 새로운 힘을 얻었고 다음 시리즈 기획을 한 것이 바로 'LOAD'입니다. 'LOAD'를 통해 가장 댄서블하고 청량한 느낌의 앨범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이런 기획이 멤버들의 의견, 주변의 기대감 등 예전 같았으면 여러 부담스러운 상황으로 쉽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시그니쳐’ 앨범 이후 음악적으로 저희 자아를 찾으면서 더욱더 편안한 상태가 됐고 멤버들과 단단한 신뢰감이 생기니 음악을 만들어나갈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죠. 그래서 이번 앨범 'LOAD'는 단단해진 솔루션스의 자신감을 제대로 담아낸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LOAD'라는 제목처럼 무거운 짐을 짊어진 솔루션스가 앞으로 가야 할 길을 제시한 앨범이기도 하고요." (박솔)

 

◆ 'LOAD' 리뷰

'LOAD'를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앨범 전곡 리뷰를 제안했고 멤버들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첫 번째 리뷰 곡은 ‘Loading’이었다. ‘Loading’은 이번 앨범의 인트로 개념을 담은 곡으로 단순 명료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스펠과 흑인음악의 냄새가 짙은 곡이다. 특히 건반 연주가 인상적인데 건반을 통해 흘러나오는 사운드는 80년대 빌보드를 장악한 정통 팝 스타일 느낌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제대로 살려냈다.

"‘Loading’은 다음 앨범에 대한 힌트를 주기 위해 마지막 트랙으로 생각하며 만들었던 곡입니다. 모든 작업이 끝난 뒤 만든 곡이었죠. 제가 솔로 활동을 하면서 소울이라든가 알앤비, 가스펠, 모타운 쪽 흑인음악에 관심 있고 즐겨들었는데 자연스럽게 이런 코러스 라인이라든가 창법이 나온 것 같아요. 로딩은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제대로 표현해낸 곡입니다. 그런데 만들어놓고 나니 이번 앨범을 전반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첫 번째 곡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4부작 연재를 하면서 곳곳에 마블 영화와 같이 큰 세계관을 설명해주고 힌트를 주는 곡들을 넣을 계획입니다. 기대해 주세요."(박솔)

 

이어진 두 번째 리뷰 곡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Dance With Me’였다. ‘Dance With Me’은 솔루션스가 들려주고 싶었던 청량하고 댄서블한 스타일을 담아낸 곡이다. 요즘 전 세계적인 대세 장르로 떠오른 트로피컬 하우스를 기반으로 하는 팝 댄스곡으로 쉽고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대중성도 지녔다. 청량함과 에너지를 강조하는 이번 앨범에 가장 잘 부합되는 곡이다.

"오경이 형이 뼈대를 만든 곡입니다. 처음에는 마림바와 비슷한 사운드로 시작하다가 후렴에서 청량한 기타 멜로디가 나오는 곡입니다. 오경이 형이 짜온 곡을 듣자마자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건 타이틀로 가야겠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들더라고요. 기대치가 높았던 만큼 만드는 데 공이 정말 많이 들어갔습니다. 가사도 처음에는 한글로 나왔다가 영어로 하면서 멜로디를 바꾸게 됐죠. 한글 버전도 좋았는데 영어로 했을 때 느낌이 더 살더라고요. 그래서 한글 버전은 버리게 됐는데 처음에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솔이가 가져온 멜로디 가이드에 영어 가사 작업을 하면서 어떤 가사가 들어갈지 빨리 연상이 되면서 신기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한글 가사를 버린 게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더 좋은 곡이 나와서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나루)

"아무든 이 곡은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보컬과 멜로디는 팝과 가스펠 적인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잘 섞여 나온 곡입니다. 트로피컬 하우스는 처음 시도하는 장르인데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이제 솔루션스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어느 정도 노하우가 쌓였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곡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박솔)

박솔

 

3번째 트랙 ‘Night Swim’은 솔루션스의 팝 밴드로서의 역량을 담아낸 곡이다. 곡의 전반적인 흐름은 청량한 기타 사운드와 건반이 주도하면서 밴드 음악의 느낌을 잃지 않고 있다. 특히 건반과 기타 등 연주에서 풍기는 80년대 레트로 스타일의 사운드는 ‘Night Swim’이 젊은 세대뿐만이 아닌 전 세대가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생각되게 만들 정도다.

"곡 제목처럼 밤하늘로 수영하는 환상적인 느낌과 이미지를 상상하면서 작업했습니다. 가사가 없을 때부터 떠오른 제목이 ‘Night Swim’이었어요. 가사도 그런 내용으로 나와 줬고요. 록적인 요소가 강하기도 하지만 중점을 둔 것은 꿈꾸는 이미지를 표현하려 했다는 부분입니다. 들으면 힘차게 밤거리를 걸어 다닐 수 있는 곡입니다. 콘서트 때 한번 선보였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곡의 리스닝 포인트를 꼽자면 다 같이 따라 할 수 있는 부분을 멤버들이 함께 코러스를 녹음했다는 부분이에요. 후반부에 거룩한 느낌으로 들어주시고 언젠가는 공연장에서 따라 해주시길 바랍니다. 함께 떼창을 하길 원합니다."(박솔)

4번째 리뷰곡은 '까만 밤'이다. 이 곡은 이번 앨범 유일의 한글 가사로 된 노래다. 기존 솔루션스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며 개인적으로는 이번 앨범에서 최고 대중성을 갖춘, 히트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곡이라고 말하고 싶다.

사실 솔루션스가 추구하는 퓨처 팝 장르가 무엇인지 일반 대중들은 쉽게 와 닿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까만 밤'을 들려준다면 솔루션스의 퓨처 팝이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시킬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이 곡은 9년 차 솔루션스의 대중적 팝 멜로디가 제대로 녹아 들어간 작품이자. 인디 팝 장르 뮤지션들의 갈 길을 담은 교과서와 같은 노래다.

"‘Dance With Me’와 반대로 몰입도가 높고 여러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코드 두 개로 시작했고 뼈대 트랙을 만들 때부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작업했습니다. 드럼 비트도 천천히 만들고 기타도 친 듯 안친 듯 이런 식으로 작업을 했는데 제가 생각을 못 했던 스토리는 물론 멜로디까지 나오면서 마무리까지 큰 고민 없이 작업했던 곡입니다. 이번 앨범에서 제일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트랙 같아요. 까만 여름밤. 하늘을 바라보며 가사를 곱씹으며 들으면 기분 좋은 느낌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판타지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말입니다."(나루)

나루

 

멤버들이 리뷰한 5번째 곡은 ‘Oceania’다. 이 곡은 호주 산불과 연계된 깊은 주제를 담고 있는 곡이기도 하지만 기존 솔루션스의 다른 노래들과는 다르게 연주에 초점이 더 크게 맞춰진 느낌이다. 4분 29초의 런닝 타임 중 대부분이 화려한 연주로 꽉꽉 채워져 있다. 특히 길게 편성된 간주 부분에서 흘러나오는 드럼, 베이스 등 섬세하고 화려한 연주는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음악적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퓨처록’ 아닐까.

"처음에는 오경이형 데모였어요. 드럼 박자가 변하는 것도 그렇고 베이스라인도 그렇고 화려한 연주를 담았습니다. 데모를 가져왔는데. 그거 듣고선 다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죠. 드럼 그루브랑 베이스의 느낌이 잘 살아있고 오히려 기타는 절제된 느낌입니다. 복잡하고 정교한 연주를 하려고 했죠. 저희 노래에 이런 노래가 없었는데 연주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곡입니다. 파트별로 들으면 재미있을 겁니다. 그리고 호주산불 내용을 담고 있는데 우리가 너무 눈앞의 것만 추구하다가 큰 것을 잃고 있지 않나, 중요한 것은 자연일 수 있다는 내용을 써봤습니다."(나루)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마지막 리뷰 곡은 ‘RUN’이었다. ‘RUN’은 이번 솔루션스 미니앨범에서 가장 록킹한 느낌의 트랙이다. 어찌 됐든 솔루션스는 밴드라는 사실을 음악으로 제대로 풀어낸 느낌이다.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강렬한 연주가 곡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오토튠을 활용하면서 몽환적 느낌도 살려냈다. 직설적인 사운드와 연주를 통해 솔루션스가 록밴드로서의 역량도 뛰어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는 모습이다. 더욱 강렬한 솔루션스의 음악을 원하던 팬들에게는 가장 큰 선물이 될 트랙이다.

"솔루션스 음악에서 처음으로 오토튠을 활용했습니다. 컴퓨터 게임 음악같이 빠른 매력이 있어요. 가사 내용도 로봇 같은 현대인의 삶. 이런 삶 속에서 자유를 추구하는데 막상 그 자유를 얻으면 즐기지 못하고 다시 종속되는 삶으로 돌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이야기하려고 했어요. 정신없이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이 이 곡의 콘셉트입니다."

"그리고 기자님이 '까만 밤'에 이어 다음으로 ‘RUN’이 좋다고 해주셨는데 사실 각자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곡이 달라지는 것이 저희 음악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는 생각도 못 한 곡이 좋다고 해주는 분들이 나오세요. 그럼 내심 노린 게 통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박솔)

박한솔
박한솔

 

◆ 영어가사와 솔루션스

솔루션스 음악을 들어보면 영어 가사로 된 곡들이 한글 가사로 된 곡보다 많다. 필자는 솔루션스가 추구하는 음악이 영미권에서 태어난 팝 장르라는 데서 이유를 찾았다. 영어 가사로 표현했을 때 가장 완성도 높은 팝 음악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성도를 떠나 팬 중에서는 솔루션스의 한글가사 곡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만만치 않다. 그렇다면 왜 솔루션스는 영어 가사로 된 곡을 고수하고 있는 것일까?

"곡을 쓸 때부터 영어로 쓰자, 한글로 쓰자고 결정해놓고 작업을 하지 않습니다. 멜로디를 영어 가사가 잘 나오면 영어로 한글 가사가 잘 나오면 한글로 가는 방식입니다. 저희 스타일대로 창작을 하면서 정해지는 거죠.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팝 감성을 추구하다 보니 영어 가사가 많은 것 같아요. 이제는 솔루션스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것 같아요." (박솔)

◆ 솔루션스 공연매력

솔루션스의 공연능력은 인디신 내에서도 톱클래스에 드는 팀이다. 그렇다면 솔루션스 멤버들이 생각하는 본인들의 공연 매력은 무엇일까?

"공연에 대해서는 정말 자신이 있습니다. 저희는 라이브를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구력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서본 무대가 없습니다. 안 서본 방송은 많지만, 라이브 공연만큼은 확실히 다 서본 것 같아요. 16개국 투어도 해봤습니다. 이런 게 축적되고 응축돼서 공연 때는 날아다닌다고 생각합니다. 관객 여러분들이 마음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라이브공연을 합니다. 저희 성격이 평소에는 차분하고 그렇지만 무대에만 서면 에너지를 몽땅 드리고 옵니다. 앞으로도 솔루션스 공연 많이 사랑해 주세요. 에너지를 쏟아내신 만큼 받아 가실 수 있을 겁니다." (박솔)

권오경
권오경

 

◆ 솔루션스 목표 그리고 팬들에게 한마디

"음악을 통해 스스로 계속 에너지를 얻고 위로를 받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음악을 대하는 진심이라고 생각해요. 보고 듣고 해주시는 분들에게 힘과 에너지가 되는 음악을 내놓고 싶습니다. 팬 여러분들도 이런 과정을 함께 가며 같이 즐겨주세요." (솔루션스 멤버)

 

◆ 기자가 본 솔루션스

솔루션스의 첫 느낌은 조용하고 차분한 청년들이었다. 하지만 음악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그들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누구보다 음악에 열정적이고 예술가적 자부심을 가진 진정한 뮤지션들이었다. 정말 알차고 기분이 좋은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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