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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재개, 그러나 빈스 카터-스테판 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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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재개, 그러나 빈스 카터-스테판 커리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6.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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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미국프로농구(NBA)가 돌아온다. 손꼽아 기다렸던 스포츠이벤트의 재개가 반갑지만 빈스 카터(43애틀랜타 호크스), 스테판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볼 수 없다는 점은 진한 아쉬움이다.

ESPN을 비롯한 미국 스포츠미디어가 보도한 따르면 NBA는 7월 31일(한국 기준 8월 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 내 ESPN 월드 오브 스포콤플렉스에서 2019~2020 잔여시즌을 치른다. 물론 무관중이다. 파이널이 7차전까지 성사되면 10월 13일(한국시간)에 끝나는 일정이다.

그런데 30개 전 구단이 참여하는 게 아니다. 동부 컨퍼런스에선 샬럿 호니츠, 시카고 불스, 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여섯 팀이, 서부 컨퍼러스에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골든스테이트가 제외됐다.

더는 볼 수 없는 빈스 카터. [사진=AFP/연합뉴스]

 

팀당 정규리그 15~19경기를 남긴 가운데 각 컨퍼런스 상위 8개 팀씩 16개 팀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와의 승차가 6경기 이하인 6개 팀 등 총 22개 팀만 겨루게 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동부 14위,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최하위(15위)다.

이에 따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빈스 카터, 최근 CBS스포츠 선정 NBA 올타임 슈터 1위에 선정된 ‘3점왕’ 스테판 커리를 만날 수 없게 됐다.

결국 빈스 카터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3월 12일 뉴욕 닉스전이 됐다. 당시 종료 13.4초를 남기고 정면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그는 대장정의 피날레를 직감한 듯 보였는데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는 바람에 더는 코트를 밟지 못하게 됐다.

빈스 카터는 2000년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센세이셔널한 퍼포먼스를 펼쳐 슈퍼스타 반열에 올랐다. 네 차례 10년 주기(1990, 2000, 2010, 2020)를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농구꾼들이 집결하는 NBA에서 22시즌을 버틴 이도 그가 처음이다.

토론토 랩터스, 뉴저지 네츠, 올랜도 매직, 댈러스 매버릭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새크라멘토 킹스, 애틀랜타까지 7팀에서 1541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16.7점 4.3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남겼다. 2만5728점은 NBA 통산 19위이며 현역 중엔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카멜로 앤서니(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다음이다.

스테판 커리의 2019~2020은 단 5경기로 끝났다. [사진=AP/연합뉴스]

 

스테판 커리의 2019~2020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시즌 초반이었던 지난해 10월 30일 피닉스 선즈전에서 왼손 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4개월 간 결장했다. 간판스타가 빠지자 최근 몇 년간 리그를 지배했던 골든스테이트도 하염없이 추락했다.

스테판 커리는 3월 6일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23점 7어시스트로 그를 기다렸던 글로벌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했다. 그러나 그 1경기가 정규리그의 마지막이 되리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커리의 올 시즌 성적은 5경기 20.8점 6.6어시스트 5.2리바운드, 경기당 3점슛 2.4개, 3점슛 성공률 24.5%다. 예년에 비해 한참 뒤떨어진 지표를 만회할 기회조차 잡아보지 못했다. 코로나19가 초특급 스포츠스타의 커리어에 흠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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