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2 (목)
'1일 1그린' 롯데마트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살펴보기
상태바
'1일 1그린' 롯데마트의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살펴보기
  • 유근호 기자
  • 승인 2020.06.08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롯데마트가 자원 선순환에 적극 동참한다. 롯데그룹이 지난 2월 발표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롯데마트는 8일 "국내 유통사의 모범이 되는 친환경 매장의 선도 모델 구축에 나섰다"며 "이를 통해 3대 중점 과제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롯데마트는 사용하는 비닐, 플라스틱을 2025년까지 50% 감축할 계획이다. 매년 순차적 감축 목표를 수립, 자체 PB 제작 시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롯데마트 영등포점.
롯데마트 영등포점.

 

7대 친환경 패키징 가이드에는 리무버블 스티커 사용, 에코 절취선 적용, 재사용 포장재 사용, 친환경 소재로 대체 등이 포함됐다. 

롯데마트는 이를 실천하는 상품기획자의 의식 제고와 실천력 확보를 위해 매출, 이익과 함께 환경을 핵심 업무로 편입, 성과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비닐봉투 제로화를 위해 단계별 감축을 진행한다.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해 롯데마트의 롤 봉투 사용이 전년 대비 60%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친환경 소비도 가속화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칠성과 함께 비닐 라벨을 없앤 ‘아이시스 8.0 에코’ 상품을 출시, 그린 존을 구성해 친환경 소비를 권장하고 있다.

매장 내 식품 폐기물을 2025년까지 30% 줄이는 게 두 번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사적 캠페인을 진행, 식품 폐기물 발생량을 일별 측정한다. 매장 폐점 시간에 임박해 진행하는 세일 시간을 대폭 앞당겨 운영해 고객들에게도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신재생 에너지 및 전기차 저변 확대를 통한 친환경 녹색 매장의 구축이 세 번째다.

롯데마트는 현재 39개점의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연간 460만kw, 1600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2021년 60개점으로 늘릴 예정이다.

롯데마트 평택점.
롯데마트 평택점.

 

롯데마트는 "120개점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전기차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형 유통사 중 가장 많은 수의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 매장’ 인증 매장 100개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등포점 옥상에는 매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통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신개념 충전소가 운영되고 잇다. 태양광을 활용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면 일반 충전소에 비해 요금, 피크 전력 수요 절감으로 연간 3800만을 아낄 수 있다. 이는 일 이산화탄소 348kg을 절감하는 수치다. 연으로 환산하면 12만7195kg에 달한다. 

정원헌 롯데마트 준법경영실장은 “하루 한 번 생활 속의 작은 친환경 실천인 ‘1일 1그린’이 가능한 매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 매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