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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성민, 결혼 후 첫 그룹 활동이 '유료' 팬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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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성민, 결혼 후 첫 그룹 활동이 '유료' 팬 어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10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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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팬 기만 논란'으로 슈퍼주니어 팀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멤버 성민의 '유료 소통 서비스' 참여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9일 SM 팬 커뮤니티 플랫폼 리슨(Lysn)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슈퍼주니어 성민의 버블(Bubble)을 지금 시작합니다"라고 밝혔다.

 

슈퍼주니어 성민 [사진=스포츠Q(큐) DB]
슈퍼주니어 성민 [사진=스포츠Q(큐) DB]

 

'디어 유 버블'(이하 버블)은 팬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 리슨의 유료 서비스 중 하나로, 팬이 매월 결제하는 이용권으로 자신이 구독한 아티스트의 개인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다. 일대일 대화는 아니지만 아티스트는 팬이 보낸 메시지를 모두 읽을 수 있으며, 팬이 설정한 자신의 이름이 메시지 내용 속에 들어가게끔 설정할 수 있어 '현실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슈퍼주니어 멤버 9인이 버블 서비스를 시작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슈퍼주니어 이특, 예성 등은 다른 그룹보다 월등히 많은 메시지를 보내며 K팝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제가 된 건 현재 활동 중단 상태인 성민의 버블 합류다. 성민은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결국 지난 2017년 슈퍼주니어 팬 커뮤니티 등에서 성민의 팀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성민은 사실상 팀 활동에서 배제된 상태다.

 

[사진=리슨(Lysn) 공식 트위터]
[사진=리슨(Lysn) 공식 트위터]

 

이날 트위터에는 '#이성민_아웃' 등의 해시태그가 등장하며 팬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성민의 탈퇴를 주장하는 팬들은 과거 성민이 팀 활동 플랜을 무시하고 결혼식을 강행한 것, 아내 김사은이 SNS에서 한국팬을 조롱하는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 제대 후 슈퍼주니어에서 자리를 잡고 난 후 2세를 가지겠다는 발언 등을 다시 거론하며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한 팬은 성민의 버블 참여 공지에 "유교 국가에서 유부남과 은밀한 대화는 불편하다"며 비아냥대는 댓글을 달았으며, 다른 팬은 "팬들에게 상처 주고 등 돌릴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소통을 하자니 어이가 없다"며 해시태그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결혼 후 첫 그룹 활동으로 '유료 소통 서비스'를 택했다는 지적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성민의 '버블' 합류가 팀 합류로도 이어질 것인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개인 활동 중인 성민은 유튜브 채널 '리우 스튜디오'로 아내 김사은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첫 솔로 앨범 '오르골'을 발매해 활동했다.

1986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인 성민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해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HAPPY 등 유닛 활동에도 활발하게 참여했다. 뮤지컬 '아킬라', '잭 더 리퍼', '삼총사'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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