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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네이마르 살라와 나란히, 1992년엔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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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네이마르 살라와 나란히, 1992년엔 무슨 일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6.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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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그리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 이외에 이들이 가진 공통점이 있다. 바로 1992년생이라는 것. 손흥민이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스타로 인정을 받았다.

미국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0일(한국시간) 출생연도별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1992년생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됐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0일 블리처리포트에서 선정한 1992년생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AP/연합뉴스]

 

쟁쟁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블리처리포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설정했는데 골키퍼엔 알리송 베커(리버풀), 4백엔 다니 카르바할(레알 마드리드), 스테판 데브리(인터밀란), 다비드 알라바(바이에른 뮌헨), 알렉스 텔레스(포르투)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마르코 베라티(파리생제르맹), 공격은 살라와 네이마르, 마네와 함께 손흥민이 뽑혔다.

네이마르는 설명이 필요없는 세계 최고 공격수고 살라와 마네는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핵심 공격수다. 카세미루와 베라티를 비롯해 수비진과 골키퍼까지 1992년생인 게 모두 신기할 정도로 걸출한 스타들.

1991년생도 만만치 않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와 앙투안 그리즈만(바르셀로나),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등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와 케빈 데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은골로 캉테(첼시) 등이 있지만 결코 이들에 밀리지 않는 라인업이다.

 

손흥민(아래)이 살라, 네이마르, 마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캡처]

 

이 가운데 손흥민이 뽑혔다는 것만으로 손흥민의 위상을 알려준다. 손흥민은 손흥민과 경쟁 포지션에도 알바로 모라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팀 동료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가 있지만 이들을 제치고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현 최고 수준 윙어로 손꼽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1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 잔여 9경기에서 20골 도전에 나선다.

시즌 평균 20골이 보장되는 공격수가 된 손흥민의 주가는 연일 치솟고 있다. 축구선수의 전성기가 보통 30대 초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기대감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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