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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걱정마세요',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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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걱정마세요',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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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1득점, 2루타도 기록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개막에 맞춰 타격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서서히 감을 찾아가고 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할4푼6리이던 시범경기 타율은 1할7푼3리(52타수 9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감이 이어졌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후속 타자들의 범타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카일 크로켓을 상대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백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이클 초이스의 홈런과 선발 로비 로스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에 5-0 완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시범경기 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내셔널리그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다음달 1일 오전 3시5분 정규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한편, 개막전 선발로 내정됐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목 통증으로 인해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일 간판들이 첫 경기부터 공수 선봉에 서는 장면을 볼 수 없게 됐다.

sportsfactory@spo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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