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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여자농구 개막, 안혜지 박지현 허예은 양인영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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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여자농구 개막, 안혜지 박지현 허예은 양인영 본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6.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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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탓에 지난 3월 조기 종료됐던 여자프로농구(WKBL)를 3대3 종목으로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안혜지(23·부산 BNK), 박지현(20·아산 우리은행) 등 WKBL의 미래들이 총출동해 여자농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전망이다. 

지난 12일 WKBL은 오는 20, 21일 양일간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위치한 하나은행 연습체육관에서 열릴 2020 하나원큐 3X3 TRIPLE JAM(트리플 잼) 1차대회에 나설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3X3 트리플 잼은 ‘비시즌 여자농구 팬을 직접 찾아간다’는 취지로 지난 2017년 처음 열린 대회다. 2018년 국제대회를 거쳐 지난해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 대회를 진행했다.

WKBL 3X3 트리플 잼 1차대회가 오는 20, 21일 무관중으로 열린다. 네이버스포츠에서 전 경기 생중계 한다.

올해도 6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대회를 치를 계획인데, 우선 1차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대신 하나은행 연습체육관에서 무관중경기로 시작한다.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WKBL 경력선수들이 주축이 된 실업팀 1개 팀과 스폰서 팀 1개 팀이 나선다. A, B조로 나누어 예선을 펼친 뒤,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각 조 2, 3위가 맞붙는 6강을 시작으로 그 승자가 1위와 4강에서 격돌하고 결승까지 이뤄지는 방식이다.

출전하는 선수 면면이 한층 화려해졌다. 지난 시즌 베스트5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연봉자(3억 원)로 등극한 안혜지를 비롯해 2018~2019시즌 신인상 박지현, 지난 시즌 신인상 허예은(청주 KB스타즈) 등 각 팀 핵심 유망주들이 대거 엔트리에 포함됐다.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양인영은 이적 후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얼굴을 내민다. 또 신지현(하나은행)의 친동생 신지혜 씨도 스폰서 팀 엑시온(XION) 소속으로 뛴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 생중계될 예정이다. 1일차 예선전과 2일차 6강전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만날 수 있고, 4강과 결승전은 KBSN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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