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아이즈원(IZ*ONE)이 4개월 만에 세 번째 미니 앨범 '오나이릭 다이어리'(Oneiric Diary)를 발매하고 팬들과 만난다.

앞서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피에스타’까지, 플라워 시리즈(FLOWER series)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아이즈원은 '오나이릭 다이어리'(Oneiric Diary)를 통해 우아한 카리스마와 소녀 아이즈원의 일상을 ‘환상’과 ‘일기’라는 상반된 소재의 결합으로 표현한 콘셉트를 담아내며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을 연다.

총 8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환상 일기’라는 테마로, ‘함께 꿈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는 메시지를 앨범 곳곳에 담아 마치 한 곡 같은 구성을 나타내고 있다.

타이틀곡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는 아이즈원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네마틱 EDM 댄스곡으로, 마법 같은 힘을 통해 마음 깊이 간직했던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마침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이야기를 담았다. 오직 아이즈원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다양한 매력들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트랙이다.

이외에도 이번 앨범의 포문을 여는 웰컴(Welcome), 함께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긍정의 메시지를 밝고 귀여운 느낌의 댄스곡으로 풀어낸 ‘프리티(Pretty)',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속 아름다운 순간들을 영원히 돌아가는 회전목마에 비유한 ‘회전목마 (Merry-Go-Round)’가 수록됐다.

또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로코코(Rococo)', 멤버 모두가 작사에 참여한 팬송 ‘위드원(With*One)’까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아이즈원의 다양한 정체성을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특히 멤버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 혼다 히토미는 '회전목마'와 일본어 버전 '메리-고-라운드'를 작사했고, 권은비는 '위드원'의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환상동화의 일본어 버전 '幻想童話'는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가 작사에 참여했다.

지난 2월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로 세웠던 음반 판매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시선이 모인다. 아이즈원은 '블룸아이즈' 발매 첫 날에만 약 18만 4000장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종전 걸그룹 음반 초동 1위 기록(약 15만 4000장)을 단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이어 발매 이후 일주일간 약 35만 6300장을 판매하면서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트와이스가 지난 1일 발매한 9번째 미니 앨범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일주일간 약 33만 2400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신기록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아이즈원이 또 한 번 놀라운 기록을 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한편, 아이즈원은 앨범 발매 당일 오후 8시 Mnet에서 컴백쇼를 진행, 타이틀곡은 물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록곡 무대들을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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