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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요리교실' 백파더-집쿡라이브,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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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요리교실' 백파더-집쿡라이브, 어떻게 다를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16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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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계 역시 '언택트' 시대에 맞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언택트란 접촉을 뜻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반대를 뜻하는 언(un)을 붙인 신조어다.

특히 최근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하는 등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사람들을 위해, 직접 유명 셰프에게 요리를 배우면서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생방송'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 백종원과 함께 하는 '똥손' 탈출 프로젝트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20일 오후 5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는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로, ‘백파더’ 백종원이 언택트 시대를 맞아 ‘요린이’를 위해 요리의 시작을 함께하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다.

백종원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후 5년 만에 MBC와 손을 잡은 '백파더'는 '요린이' 시청자들과 90분 동안 쌍방향 실시간 소통을 하는 언택트 특화형 프로그램. 앞서 '집밥백선생', '맛남의 광장' 등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요리 코칭 실력에 더불어 '마리텔'로 검증된 바 있는 백종원의 소통 실력까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고편에서 백종원은 "달걀찜을 할 줄 알면 프로그램을 보지 말라. 시간 아깝게 뭐하러 보냐"며 요리와 친숙하지 않은 '똥손'들을 위한 요리쇼를 예고했다. '밥할 줄 모르는 분, 라면 잘 못 끓이는 분' 즉, 초보 중 초보를 겨냥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도 보여준 바 있는 백종원 특유의 간단하고 유용한 레시피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올리브TV 제공]
[사진=올리브TV 제공]

 

# 매주 만나는 스타 셰프의 레시피 '집쿡라이브'

또 하나의 '실시간 소통' 요리 프로그램 역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올리브TV에서 오는 21일 오후 5시 첫 방송 출격을 알린 신개념 TV-온라인 생방송 쿠킹 클래스 '집쿡라이브'는 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레시피를 배워보고 싶은 전국민을 위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TV채널 Olive와 네이버TV ‘집쿡라이브’ 채널에서 동시 생방송된다.

매주 초청되는 스타 셰프들은 집쿡에 도전하는 '집쿡러'들과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생생한 요리 노하우를 전수해줄 예정이다. 이를 보조할 MC로 조세호와 규현이 나선다.

첫 방송엔 중식 대부 이연복 셰프가 본격 쿠킹 클래스 강사로 나선다. 16일 공개된 인터뷰 티저에서 이연복 셰프는 "무수한 쿡방, 먹방 속 요리를 시청자들이 직접 경험해봤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같이 할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첫 메뉴는 바지락 해물 짬뽕과 오징어 볶음밥. 이연복 셰프는 "평상시에 먹던 짬뽕, 볶음밥과는 차이가 있다"라며 스타 셰프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로나19로 찾아온 '언택트' 시대, '실시간 소통'과 '요리 콘텐츠'라는 색다른 키워드를 앞세워 찾아온 두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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