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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서른 보아, 8집 앨범 '삼십 대 인생의 새 매듭을 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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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줌Q] 서른 보아, 8집 앨범 '삼십 대 인생의 새 매듭을 엮다'
  • 최대성 기자
  • 승인 2015.05.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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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최대성 기자] 사람의 일생을 밧줄에 비유할 수 있다. 두 발로 세상을 딛고 처음으로 일어선 아기, 각진 책가방을 메고 긴장반 설렘반 내달렸던 초등학교 입학식날, 어색해진 까까머리로 부모님과 눈물겨운 생이별을 나눈 군입대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기약하는 결혼식 등 길고 긴 인생은 중요한 순간마다 단단한 매듭을 만들어 힘들거나 새롭게 시작해야 할 순간에 디디고 올라 설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한다.

 

흔히 서른이 그 인생의 매듭 중 하나인데 11일 정규 8집으로 돌아온 가수 보아(권보아) 역시 한국나이로 86년생, 새로운 삼십 대의 시작을 자신의 이야기로 완성한 앨범을 매듭삼아 시작했다.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무대 위로 등장한 보아는 음감회 진행을 맡은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자신의 앨범을 소개했다.

 

20여곡을 열심히 만들어 그중 12곡으로 이번 앨범을 완성했다고 밝힌 보아는 음감회 동안 자신의 음악을 들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을 비롯한 6곡이 스피커를 통해 홀에 울려퍼지는 동안 보아와 은혁은 리듬에 머리와 다리를 살짝살짝 흔들며 온몸을 통해 감상했고 음악이 끝날 때마다 표정에서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읽을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제가 곡도 쓰는 가수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보아는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남기며 무대를 내려왔다.

 

dpdaesung@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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