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8 13:11 (수)
이승우 서영재 김민재 정우영, 해외파 거취 '뜨거운 관심'
상태바
이승우 서영재 김민재 정우영, 해외파 거취 '뜨거운 관심'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0.06.19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랑스 리그앙을 제외한 유럽 5대리그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달 일찌감치 재개된 K리그(프로축구)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고, 더불어 여름 이적시장도 다가온다. 

연일 이적설이 나고 있는 김민재(24·베이징 궈안) 못잖게 이승우(22·신트트라위던), 서영재(25·홀슈타인 킬), 정우영(21·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 거취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이승우는 최근 K리그 기업구단의 러브콜을 받았다. 연령별 대표를 모두 거쳤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 면제 혜택도 입었다. A매치에도 11경기나 나선 잠재력을 갖춘 공격 자원이다. 또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에도 해당돼 활용도가 높다. 국내 여성 팬들 사이 인지도도 높아 마케팅 효과 역시 확실하기에 탐낼 만한 영입이었다.

이승우(왼쪽)가 K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지만 벨기에 잔류를 택했다고 전해진다. [사진=신트트라위던 공식 트위터 캡처]

하지만 이승우의 유럽 무대 도전 의지가 확고했고, 소속팀에 케빈 머스캣 신임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도 따르면서 계약이 좌절됐다. 벨기에 주필러리그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조기 종료됐다. 이승우는 지난 5일 출국해 다음 시즌을 위해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승우는 2019~2020시즌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4경기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이 중단되기 직전 경기들로 시즌 말미 존재감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6일 벨기에 매체 푸트발벨기는 "이승우가 새 시즌 팀의 핵심 공격수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전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공산이 크다.

독일 분데스리가2(2부) 킬에서 이재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왼쪽 풀백 서영재는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해 K리그2(2부) 우승을 노리는 대전 하나시티즌을 통해 국내로 돌아올 것으로 점쳐진다.

6라운드 현재 대전은 3승 2무 1패(승점 11)로 부천FC(승점 12)에 이은 2위다. 득점 공동선두(6골) 안드레를 완전 영입하고, 서영재까지 품어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키 182㎝ 서영재는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나섰다. 그는 2015년 함부르크 2군에서 데뷔해 지난 시즌 뒤스부르크까지 그동안 독일 하부리그에서만 활약했다. 2016년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U-23 대표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만 25세인 그가 상주 상무 입대를 통해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K리그에서 뛴 이력이 필요하기도 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레프트백 서영재는 대전 하나시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바이에른 뮌헨 2군에 임대된 정우영(왼쪽)이 올 시즌을 마친 뒤 프라이부르크로 돌아가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역시 시선이 쏠린다. [사진=DPA/연합뉴스]

또 독일 명문 구단 뮌헨 2군에서 3부리그를 누비고 있는 윙어 정우영의 미래 역시 축구 팬들의 관심사다. 지난여름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은 컵 대회 1경기 출전에 그쳤고, 뮌헨 2군으로 다시 임대돼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다. 올여름 다시 프라이부르크로 돌아가 경쟁할지 혹은 뮌헨 2군을 비롯해 타 구단으로 임대돼 기회를 엿볼지 시선이 쏠린다.

뮌헨 1군에서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았고,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우승 멤버였던 만큼 성장세가 기대된다.

아시아 최고 센터백으로 꼽히는 김민재는 FC포르투(포르투갈), 아스날, 왓포드, 에버튼, 사우샘프턴(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구단 사이에서 인기가 상당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8일(한국시간) “에버튼이 한국 수비수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며 “베이징이 원하는 이적료는 1350만 파운드(20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친정팀 전북 현대로 단기 임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높은 연봉(40억 원)과 본인의 유럽 진출 의지가 걸림돌이라는 분석이다. 역시 에버튼, 리버풀(잉글랜드), RB라이프치히(독일) 등의 영입 목록에 오른 황희찬(RB잘츠부르크)과 더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또 다른 코리안리거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