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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응원 담은 '헹가래', 세븐틴의 청춘은 현재진행형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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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응원 담은 '헹가래', 세븐틴의 청춘은 현재진행형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2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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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세븐틴이 약 9개월 만에 미니 7집 '헹가래'를 발매하고 팬들을 만난다. 세븐틴은 솔직 담백한 청춘의 이야기를 앨범 전반에 풀어내며 다시 한 번 '청량 맛집' 다운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니 7집 '행가래'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활동 중단 이후 7개월 만에 복귀한 리더 에스쿱스는 "앨범 수록곡 한 곡 한 곡이 의미있다. 이 앨범이 많은 청춘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두려움' 벗고 다시 돌아온 청량… "'헹가래'는 '청춘의 여정'"

세븐틴의 이번 앨범 '헹가래'는 정규 3집 '언 오드(An Ode)'에서 마주했던 ‘두려움’의 감정에서 벗어나 ‘꿈’을 가지고 다시 한번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힘찬 에너지를 담았으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앨범이다.

‘헹가래’는 여러 사람이 한 사람을 높이 던져 올렸다 받았다 하는 동작을 표현하는 순우리말로 어디로 가야 할지 우왕좌왕하는 청춘의 시기, 수없이 하는 고민 속에서 해답을 찾지 못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위로 오르겠다는 의지를 헹가래에 비유해 표현했다.

지난 앨범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인 '두려움'을 '독'으로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은 함께 시작하는 '청춘', '힐링'을 노래한다. 또한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 ‘피어리스(Fearless)’를 통해 전작 ‘독 : Fear’의 두려움에서 벗어난 모습을 그리며 전작과의 서사를 이어간다.

이에 대해 에스쿱스는 "지난 앨범에서 두려움을 표현했는데 이번 앨범은 두려움을 깨고 나가 출발선에 같이 있다면 더이상 두렵지 않다는 마음을 세븐틴의 밝은 에너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싱을 맡은 우지는 "이 시대의 '청춘'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작업 내내 멤버들과 저희 생활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앨범 제작을 했다"고 전했다.

승관 역시 "방송에서나 멤버들이랑 있을때는 밝은데 혼자 있을때는 조용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멤버들 다들 그렇다. 각자만의 고민이 있을텐데, 그런 이야기를 우지 형이 앨범에 담아냈던 거 같다"고 덧붙여 세븐틴 만의 '청춘'을 담아낸 앨범에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청춘들의 좌우명송 되고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Left & Right’

콘셉트의 핵심을 담아낸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는 2000년대 힙합 장르를 고안하여 2020년의 사운드로 새롭게 재탄생 시킨 곡으로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가자”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외치는 파워풀한 에너지가 특징이다.

우지와 계범주가 오랜 기간 작업한 이번 타이틀 곡을 처음 들었다는 멤버 호시는 "솔직히 안 해본 장르여서 긴가민가했다"고 밝히면서도 "두 번째 들었을 때 딱 소름이 돋았다. '이게 타이틀이구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겠다' 싶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호시에 이어 타이틀 곡을 두 번째로 들었다는 승관 역시 "호시 형이 '이번에 작업한 노래가 느낌이 좋다'고 말해서 들었는데 처음 듣자마자 리듬을 타고 흥얼거리게 됐다. 무대 위의 저희가 그려지는 느낌이었다"며 "가사까지 더해지니까 고민하고 있는 청춘들에게 뭔가 응원을 줄 수 있는 노래가 돼서 좋았다. '레프트앤라이트'가 '좌우'니까 '청춘 좌우명송'이라고 하면 어떨까"라며 재치있는 수식어를 덧붙이기도 했다.

버논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후렴구 안무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 팬분들도 함께 따라 추면서 노래를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타이틀 곡 감상 포인트에 대해 전했다.

이외에도 만물이 푸르른 봄에 유일하게 푸르지 못했던 나의 감정에 대해 표현한 ‘좋겠다’, 트레일러를 통해 선공개 되었던 세븐틴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마이 마이(My My)’, 청춘을 향한 위로를 순수한 가사로 빚어낸 ‘어른 아이’, 함께하는 의미를 아름답게 새긴 ‘같이 가요’까지 총 6개의 곡을 앨범에 채웠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 '초동 70만 장' 이후 9개월 만 컴백… "여름=세븐틴" 만들겠다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꾸준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앨범 안에 담아내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세븐틴은 꾸준한 성장과 함께 어느덧 데뷔 6년 차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동 판매량 70만 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전 작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만큼, 새 앨범 준비에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우지는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커지면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던건 사실이다. 멤버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저희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을 완성한 것 같아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답했다.

세븐틴은 계단을 오르듯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특히 전 작에서 초동 판매량의 어마어마한 상승세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승관은 "저희도 아직 신기하다. 실감이 잘 안난다"고 답하면서도 "공연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는걸 보면서 신기했다. 그럴 때마다 멤버들과 함께 더 무대에 대한 열정을 되새기려고 한다. 앞으로도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승관은 "6년 차 아이돌로서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말을 들을때마다 정말 감사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다시 한번 팬분들께 감사하고 저희 컴백에 관심가져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앨범 판매량 성적에 대한 기대가 있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에스쿱스는 "온 힘을 쏟아서 만든 앨범인 만큼 기록보다는 전체적인 평이 좋았으면 한다"며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가 있으시겠지만 저희는 저희 앨범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응원받았다면 만족할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마지막으로 호시는 이번 앨범 활동 각오를 묻는 질문에 "여름은 세븐틴에게 맡겨주세요"라며 당당하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봄, 여름,가을,겨울이 아니라 봄, 세븐틴, 가을, 겨울로 만들어드리도록 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외쳤다.

세븐틴은 22일 오후 6시 미니 7집 ‘헹가래’를 발매하며 본격 '여름 정복'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전 세계 동시 방송되는 Mnet과 M2 디지털 채널을 통해 ‘컴백쇼’를 진행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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