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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김해고 김유성, 언더독 반란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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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김해고 김유성, 언더독 반란의 주인공!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06.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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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에이스의 정면충돌로 관심이 쏠린 고교야구 대회 결승전에서 김유성(김해고)이 웃었다.

우완투수 김유성은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와 결승전에서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 김해고의 4-3 역전승 선봉에 섰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 김해고. 김유성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전까지 이번 대회 2경기에서 27명의 타자를 맞아 삼진 14개를 잡았던 김해고의 에이스다. 

 

지역 연고팀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를 증명한 김유성이다. 강릉고 27명을 맞아 고교야구 한 경기 최다 투구수인 105개를 채웠다. 그가 발판을 마련하지 않았다면 김해고의 9회 역전 드라마는 없었다. 

 

김유성은 강릉고의 끈질긴 공격을 3회부터 3이닝 동안 잠재웠다. 매 이닝 마운드에서 내려올 때마다 김해고 동료들이 김유성을 위해 파이팅을 외쳤다.

 

 

김유성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김해고는 9회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했다. 창단 후 처음이자 17년 만의 전국대회 제패. 언더독의 반란, 그 중심에 김유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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