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트와이스·아이즈원 등 강력한 걸그룹이 연달아 컴백하며 뜨거운 초여름의 시작을 알렸던 지난 6월에 이어 7월은 대형 솔로 아티스트들이 잇달아 가요계 컴백을 예고해 시선이 모인다.

음원 강자로 불리는 지코, 청하 등에 이어 믿고 듣는 메인보컬 솔지, 정은지 등이 7월 컴백 대전에 뛰어들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 '여름 향기 물씬' 또 한 번 신드롬 예고한 지코

첫 주자는 지코가 연다. 지코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여름 앨범 '랜덤박스(RANDOM BOX)'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여름 앨범에는 타이틀곡 '섬머 헤이트(Summer Hate) (Feat. 비)'를 포함해 '만화영화(Cartoon)', '웬수(Feat. BIBI)', '노 유 캔트(No you can't)', '룸메이트(Roommate)', '아무노래' 등 총 6개 트랙이 담겼으며 특히, 타이틀곡 '섬머 헤이트(Summer Hate)'에는 가수 비가 피처링으로 참여, 대세남들의 특급 만남으로 역대급 시너지를 예감하게 한다.

지코는 여름 앨범 '랜덤박스' 전곡을 프로듀싱하는 등 앨범 제작 전반적인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장르를 아우르는 지코만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트렌디한 매력으로 꽉 채웠다. 더욱이 내달 1일 발매되는 새 앨범 '랜덤박스'를 여름 향기를 물씬 풍기는 노래들로 구성해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또 한 번의 신드롬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 "청량+카리스마" 청하, '플레이'로 서머퀸 정조준

지난 4월 첫 정규 앨범 선공개곡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세련된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청하가 내달 6일 두 번째 선공개곡을 공개한다.

청하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선공개 싱글의 포토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청하는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에서 화려한 해바라기 무늬의 의상으로 청량한 분위기를 완성했고, 이와 동시에 카리스마 넘치는 독보적 아우라로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포토 티저와 함께 싱글 타이틀 '플레이(PLAY)'를 공개한 청하는 이번에도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색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 12년 만의 솔로 앨범, 촉촉한 감성의 이별 노래하는 솔지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메인 보컬 솔지가 12년 만에 솔로 활동을 재개하며 팬들을 만난다. 솔지는 EXID 합류 전인 2006년 발라드 그룹 2NB로 데뷔, 이후 2008년 솔로 음반을 내고 활동한 바 있다.

솔지는 EXID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왔다. 정규 편성 전 파일럿 방송이던 MBC 복면가왕에서 초대 가왕을 차지했음은 물론 갑상샘 기능 항진증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 후 출연했던 복면가왕에서도 5회 연속 가왕을 차지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솔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솔지의 컴백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함께 공개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솔지의 새 싱글 앨범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는 장마철 여름을 겨냥한 촉촉한 감성의 발라드 곡으로 솔지만의 청아한 음색이 더해져 이별 후의 먹먹한 마음을 그려냈다.

내달 9일 발매되는 새 싱글 '오늘따라 비가 와서 그런가 봐'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본격 행보를 알리는 솔지가 선보일 음악적 역량과 다양한 모습에 팬들의 기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만능 메인보컬' 정은지, 7월 컴백 예고로 기대감 UP

그룹 에이핑크 활동과 동시에 배우, 라디오 DJ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정은지가 미니 3집 '혜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을 높인다.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정은지가 오는 7월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히면서 "자세한 일정과 음반의 형태는 추후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로서 출중한 가창력을 인정받은 정은지는 2016년 첫 솔로 음반 '드림(Dream)'을 발표했으며,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석권하는 등 솔로 아티스로 성공적인 발걸음을 내디뎠다. 또 미니 2집 '공간'의 '너란 봄', 직접 전곡 프로듀싱한 앨범 '혜화'의 ‘어떤가요’까지 특유의 밝고 따뜻한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룹 활동을 비롯해 연기, 예능, 광고 등 활발한 개인 활동까지 다방면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독보적인 여성 아티스트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정은지가 ‘솔로 가수’로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신용재가 1일 데뷔 후 첫 번째 정규 앨범 '디어(DEAR)'를 발매하며, '싱어송라이돌'(싱어송라이터+아이돌) 정세운이 14일 첫 번째 정규앨범 ‘24’를 발매하며 그간 선보였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샤이니 태민, 하이라이트 윤두준 역시 7월 컴백을 목표로 솔로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예고해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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