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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렸어, 너" 옥주현·아이유, 선처 없는 악플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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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걸렸어, 너" 옥주현·아이유, 선처 없는 악플과의 전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2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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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가수 옥주현, 아이유 측이 자신을 향한 비방 및 루머 유포를 근절하기 위해 악플러를 향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옥주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누리꾼과 나눈 메시지(DM)를 캡처한 사진을 올렸다. 옥주현과 대화를 나눈 누리꾼은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출연자 구본수가 탈락한 것을 언급하며 악성 메시지를 남겼고, 옥주현이 이에 대해 답변한 내용으로 보인다.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옥주현 [사진=스포츠Q(큐) DB]

 

옥주현은 누리꾼에게 "구본수를 내가 독단적으로 떨어뜨렸니? 어디다가 말을 함부로 해! 예의가 없어도 유분수지. 밀어주기?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밀어주니. 네 인생을 살거라. 머리 나쁘게 여기다가 누굴 밀어주네 떨어뜨렸네 낭비하지마"라는 글을 올렸다.

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은 알지?"라며 "너는 예의를 많이 벗어났기에 난 이걸 신고 할 거고, 네가 외국에 있어 못 들어 오면 네 부모라도 오게 할 거야"라며 악성 메시지에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은 “구본수가 떨어졌을 때 아쉬워서 그랬던 거 같아요. 나쁜 말 해서 죄송합니다. 옥주현 님 뮤지컬도 많이 보고 좋아했는데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옥주현 님 응원할게요. 죄송합니다”라고 급하게 사과했지만 옥주현은 강경했다.

 

[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누리꾼은 JTBC 예능프로그램 '팬텀싱어3'에서 출연자 구본수가 탈락한 것을 언급하며 악성 메시지를 남겼고, 옥주현은 이에 답변했다. [사진=옥주현 인스타그램 캡처]

 

옥주현은 "연예인들이 다수에게 당연히 공격받아도 된다고 하는 이 이상한 심리의 인간들을 우리 같은 직업의 사람들이 그냥 넘어가야 한다는 법도 없다. 보통은 귀찮아서 그냥 두기도 해. 어이없고 가치 없는 공격이 대부분이라"고 말하면서도 "그렇지만 난 그런 사람이 아니야. 난 한번 물면 안 놓는 죠스 같은 사람이다. 잘못 걸렸어, 너"라며 선처 없는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연예인들은 자신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악플러에 대해 '선처 없는 강경 대응' 의사를 밝히고 있다. 과거 안티팬과 악플러를 선처해 주는 일이 '미담'으로 전해지던 것과는 달라진 긍정적인 변화다.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아이유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아이유도 지난 25일 소속사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앞서 고소한 악플러 중 일부 가해자가 형법상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죄질의 심각성이 상당하여 재판부의 직권으로 검사가 구형한 벌금보다 더 높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진행 상황을 전했다.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아이유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실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소속사는 고소 진행 상황과 함께 "당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어떤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라며 "아이유와 아이유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비방할 목적의 악성 게시물을 근절하기 위해 정기적인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 배상 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 배우 고준희, 김희철 등 근거 없는 악성 댓글로 고통받은 연예인들이 악플러들에게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나친 악플 문화를 바로잡고자 선처 없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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