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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헐크 이만수, 교수로 예비 CEO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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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헐크 이만수, 교수로 예비 CEO 만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0.06.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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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레전드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이 교수 직함을 달았다.

헐크파운데이션 관계자는 26일 “이만수 이사장이 건국대학교(KU) LINC+ 창업육성지원단 교수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이만수 이사장은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 최고경영자 학생들에게 야구인으로 살아오며 느낀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50여 년간 야구인으로 활동하며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지난 6년 동안 라오스에서 생애 처음 느낀 울고 웃는 스토리가 많다”고 말했다.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이어 “50대 중반에 해외에서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무모할 수 있었다. 그 도전을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있는 노하우를 전달하려 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정한 건국대 교수는 “이만수 전 감독의 경험은 돈을 주고 살 수 없는 소중한 콘텐츠”라며 “창업자들과 최고 경영과정의 학생들에게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큰 자산이 될 거라 믿는다”고 반색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SK 와이번스 감독에서 물러난 후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별명을 딴 재단을 이끄는 것 외에도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 육군사관학교 야구단 총괄감독,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 5149리그 총재 등 직함이 여럿이다.

이만수 이사장은 강의와 더불어 최근 재개된 고교야구리그를 관전하며 제4회 이만수포수상 및 홈런상 수상자 선정 작업, 라오스 국가대표 야구단 원격 훈련지도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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