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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와우', 프로 첫 톱10을 향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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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와우', 프로 첫 톱10을 향해!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6.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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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화제에 비해 성적은 아쉬웠던 안소현(25). 이번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안소현은 26일 경기도 포천 포철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하나를 엮어 3언더파 69타,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큰 관심을 받은 것과 달리 최고 성적은 43위에 불과했던 안소현은 가장 좋은 기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안소현이 25일 마무리된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드에서 3언더파,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 있다. [사진=KLPGA 제공]

 

201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안소현은 시드 유지에 실패했지만 지난해 11월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5위에 오르며 1부 투어에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달 KLPGA 챔피언십 146위로 시작하더니 E1 채리티 오픈에서 라운드 초반 선전하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최종 성적은 43위.

이후엔 더욱 고전했다.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선 컷 탈락, S-OIL 챔피언십에선 100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선 다시 컷오프. 유현주(26)와 양대산맥을 이루며 큰 인기를 끌었지만 성적은 별 볼일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예감이 좋다. 첫 날엔 버디 6개를 낚으며 3언더파를 기록했고 이날도 똑같이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에 올랐다.

 

KLPGA 상금랭킹 1위 김효주는 쾌조의 감각을 이어가며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사진=KLPGA 제공]

 

역대 1부 최고 순위는 E1 채리티 오픈의 43위. 이번 대회 커리어 최고인 톱10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성과에 도전한다.

이소미의 선전이 돋보였다. 1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냈던 그는 이날도 노보기 버디 6개로 순식간 10언더파, 선두로 등극했다.

6개 대회 연속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스타 김효주는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썼다.
올 시즌 우승과 준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하는 등 상금, 평균 타수 1위에 올라 있는 그다.

1라운드 7개의 버디를 쓸어 담은 그는 이날 주춤하며 2언더파에 그쳤지만 지한솔과 함께 한 타차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대회 맹활약했던 오지현이 5언더파로 공동 19위에 올라 있고 안소현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박결은 1오버파로 공동 73위, 유현주는 8오버파 공동 122위로 부진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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