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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반려견 방치 논란 계속… 누리꾼 "놀랍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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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반려견 방치 논란 계속… 누리꾼 "놀랍지도 않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2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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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과거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잘 알려진 자신의 반려견 가호와 졸리를 방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드래곤의 이름은 3일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드래곤 부모님이 운영하는 펜션 마당에서 지내고 있는 지드래곤의 반려견 가호와 졸리의 근황을 적은 글이 올라왔다. 가호는 지드래곤이 과거 엠넷 예능프로그램 '빅뱅TV'에서 공개한 후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샤페이 종이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
빅뱅 멤버 지드래곤 [사진=연합뉴스]

 

글 작성자는 가호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가호의 눈썹이 잘 정리되지 않아서 눈을 자주 찔러 눈물이 많이 맺혀있었다. 힘도 없이 축 늘어져 있어서 안쓰러웠다"고 설명했다. 또 "샤페이 종인 가호와 졸리는 피부병에 엄청 취약하고 기온 영향도 많이 받는다. 야외에서 키울 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호의 발톱 사진을 게재하면서 "강아지 발톱은 혈관까지 자라서 미리미리 깎아줘야 한다. 길면 자라 나온 혈관까지 같이 잘려서 피가 철철 난다"며 안타까워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드래곤 반려견 가호의 안타까운 근황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분노를 쏟아냈다. 특히 지드래곤이 활동 초기 화보, 방송, 레드카펫 등 다양한 곳에 반려견 가호와 함께 등장한 바 있어 논란의 파급력이 더욱 컸다.

이후 한 누리꾼은 "가호가 있는 펜션에 전화했다. 전화 받으신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가호 발톱에 대해서는 전에 발톱 깎으려고 데려갔었는데 신경 건드린다고 해서 그렇게 둔 거라고 하더라"며 "졸리가 없는 이유는 문 열어둔 사이에 나가서 없어졌다고 했다"고 전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졸리는 지드래곤이 가호 입양 후 여자친구라며 데려온 반려견이었다.

 

지드래곤 반려견 가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드래곤 반려견 가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래퍼 키디비는 "동물을 패스트 패션처럼 갈아치우는 사람들에게는 다시는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다"라며 "인간이라 너무 미안해"라고 소신 발언을 했다.

지드래곤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에 한 누리꾼이 항의하자 "지드래곤 때문에 샤페이가 유행했던 것도 사실이다. 워낙 영향력이 크신 분이니까"라며 "샤페이뿐만 아니라 어릴 때 귀엽다고 까다로운 품종견 데려와놓고 어디로든 보내버리는 모든 사람을 향한 속상함을 표하는 건 철회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이어 "그저 저는 사진 속의 아가들 환경이 이건 아니다 싶기에 제 의견을 첨부했을 뿐, 힘없는 제가 지드래곤 님 저격해서 좋을 게 뭐가 있나. 그저 말할 수 없는 동물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길 바라면서 썼을 뿐이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1988년 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지드래곤은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의 리더로 데뷔해 '거짓말', '하루하루', '마지막 인사', '뱅뱅뱅' 등 히트곡 대부분을 직접 작곡하며 글로벌 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지드래곤은 특유의 스타일로 패션계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패션 사업가로서도 성공 가도를 걸었다.

다만 지난 2011년 대마초 흡연 사건과 빅뱅 멤버들의 잇따른 논란 이후 지드래곤은 누리꾼들에게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려견 논란에 "놀랍지도 않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 지드래곤은 당시 대마초 흡입을 시인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한편,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상태다. 지난해 10월 제대한 지드래곤은 최근 고양이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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