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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9만 장으로 초동 '역대 2위'… 밀리언셀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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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109만 장으로 초동 '역대 2위'… 밀리언셀러 등극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6.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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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보이그룹 세븐틴이 '밀리언셀러 아이돌'에 등극했다. 발매 후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한 아이돌 그룹은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다.

지난 22일 발매한 세븐틴의 미니 7집 ‘헹가래’는 초동 판매량 109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성장형 아이돌' 세븐틴은 또 한번의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2020년 전체 아티스트 초동(발매 후 일주일)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미니 7집 ‘헹가래’는 초동 판매량 1,097,891장을 기록하며 음반 주간 차트(20.06.22~20.06.28 집계 기준)에서 1위를 차지, 단일 앨범으로 ‘밀리언셀러’ 자리에 올랐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재 초동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세븐틴 뿐이다. 역대 국내 가수 초동 판매량 1위, 2위는 모두 방탄소년단이 차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소울: 7'로 약 337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지난해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는 약 213만 장을 판매했다. 세븐틴의 이번 앨범은 이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세븐틴의 미니 7집 '헹가레'는 발매 전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단 5일 만에 선주문량 106만 장을 빠르게 돌파하며 '밀리언 셀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발매 이틀 만에 50만 장 을 가뿐히 판매하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올랐으며, 이틀 뒤인 4일 만에 89만 장 이상의 판매고로 전작 초동 판매량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5일 만에 101만 장 이상을 쾌속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 행보를 보여줬던 세븐틴이 데뷔 앨범인 미니 1집 ‘17 캐럿(17 CARAT)’ 판매량의 약 1000배 성장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예쁘다' '아주 나이스(NICE)', '어쩌나' 등 소년미를 강조하는 청량한 곡과 '홈' '울고 싶지 않아' 등 감성적인 곡, 그리고 '붐붐' '박수' '독' 등 강렬함과 섹시함을 드러내는 곡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해내며 글로벌 케이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는 왼쪽, 오른쪽 그 어디에도 출구가 없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긍정적으로 “두려움 없이 힘차게 나가자”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외치는 파워풀한 에너지를 담은 세븐틴 만의 '청춘 힐링송'이다.

세븐틴은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중심으로 시작된 ‘Left & Right’ 챌린지 (#LeftRightChallenge)를 진행, 재치 있고 기발한 콘셉트로 ‘Left & Right’의 포인트 안무를 적극 알리며 유쾌한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세븐틴의 이번 컴백은 플레디스가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레이블로 편입된 뒤 처음 발표하는 앨범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로써 '초동 밀리언셀러' 그룹을 두 팀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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