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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컴백' 김수찬, 남녀노소 마음 흔들 긍정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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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현장] '컴백' 김수찬, 남녀노소 마음 흔들 긍정에너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0.07.03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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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프린수찬' 김수찬이 남녀노소 모두를 들썩이게 할 신곡 '엉덩이'로 컴백했다. '엉덩이'로 전국을, 나아가 세계를 흔들어버리겠다는 포부와 함께다.

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김수찬 첫 미니앨범 '수찬노래방' 쇼케이스에서 김수찬은 "1년 반 만의 쇼케이스다. 있는거 없는거 다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주고파"… '끼수찬' 만의 에너지

김수찬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처음 발표하는 음악인 첫번째 미니앨범 '수찬노래방'은 지금까지 김수찬이 보여준 다양한 장르의 과거 노래들을 모아 함께 수록해 노래방에서 편하게 노래 부르듯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 '소개팅 눈물팅', '사랑의 해결사' 등 그동안 사랑받았던 곡들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엉덩이’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작곡, 지난 2003년 발매된 바나나걸 프로젝트의 데뷔 곡 ‘엉덩이’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김수찬의 흥을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댄스트롯'을 완성했다.

김수찬은 "요즘 같이 어렵고 침체된 시기에 힘든 것들을 털어내고 다같이 즐겨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귀에 익고, 낯설지 않은 곡으로 인사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신곡이 아닌 리메이크곡으로 컴백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강렬하지만 제 목소리로 트로트 요소를 가미해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곡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하면서 "(편곡 과정에서) 듣는 분들이 힘을 얻을 수 있게끔 무엇보다 일단 신나는게 최우선이었다. 원곡보다 신나고 희망적이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곡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탄생된 곡"이라고 전했다.

편곡에는 원곡자 방시혁 프로듀서가 직접 참여했다. 김수찬은 "방시혁 PD님이 재편곡과  중간 피드백도 다 직접 해주셨다"면서 "'미스터트롯'을 보셨다고 전해들었다. 특히 '나팔바지' 무대를 좋게 봤다고 하시더라.

또 '트로트가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시기에 수찬이가 '엉덩이'를 잘 불러서 신나게 꿈과 희망을 주는 큐피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해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 '미스터트롯' 이후 첫 앨범… "점점 자신감 생겨" 

김수찬의 신곡 '엉덩이' 뮤직비디오는 ‘미스터트롯’을 함께 출연했던 진성, 정동원, 김희재의 특별출연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음원 발매와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김수찬과 함께 춤을 추는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김수찬은 "많은 분들이 김수찬의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니까 함께 해주고 싶어하셨는데 진성, 정동원, 김희재 세 분이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어렵게 내서 와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저날 진성 선생님이 폭주하셨다. 처음에는 '땀을 흘리면 안 되니 살살하겠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흥을 주체 못해서 결국 땀에 젖은 채로 집에 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동원이는 자기 뮤직비디오 찍으면 나와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탈만 씌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누군지는 알아봐야 하니까"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진성, 정동원, 김희재 이외에도 함께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참가자들의 응원 역시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장민호, 영탁 형님을 비롯해 현역 동료, 신동부 친구들까지 모두가 많은 응원을 해줬다. 어떤 '미스터트롯' 참가자가 신곡을 내도 다들 응원해주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이후 첫 컴백에 부담은 없었는지 묻자 김수찬은 "이번엔 특히나 미스터트롯 이후로 처음 낸 신곡인 만큼 어떻게 반응해주실까 걱정이 컸다"고 밝히면서도 "점점 곡과 뮤직비디오가 완성될수록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사랑받을 수 있겠다, 많은 분들이 따라불러주시고 따라흔들어주시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김수찬은 이날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차트인. 10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밝히면서 "트로트 장르 차트가 아니라 종합 실시간 차트에 100위 안으로 진입해서 살짝 머물러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다양한 예능까지 발을 넓히며 주목받고 있는 김수찬이 남녀노소 전국민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대세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할 신곡 '엉덩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수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수찬노래방'은 오는 4일 공개되며, 타이틀곡 '엉덩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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