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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프로당구, 관전포인트는?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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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프로당구, 관전포인트는?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0.07.0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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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당구가 힘차게 2번째 시즌을 열었다. 팀 리그와 여자부 상금 규모 확대 등으로 기대감을 키우는 PBA 투어 개막전에서 기대해야 할 선수는 누구일까.

6일 서울시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2020~2021시즌 개막전인 SK렌터카 PBA-LPBA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지난 시즌 출범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새 시즌을 맞아 스폰서의 열기도 뜨거웠다. 방송사도 마찬가지였는데, 지난 시즌 중계에 나선 SBS스포츠, 빌리어즈TV, MBC, IB스포츠를 비롯해 KBSN스포츠도 새로 합류하게 됐다.

 

PBA-LPBA 대표 선수들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포토콜을 가졌다. 왼쪽부터 레펜스, 임정숙, 쿠드롱, 강동궁, 이미래, 마르티네스. [사진=PBA 투어 제공]

 

새로운 시상 부문도 개설된다. 첫 시즌에 시도됐던 에버리지 부문은 그대로 이어간다. ‘웰뱅톱랭킹 PBA-LPBA 톱 에버리지’라는 이름으로 정규투어 6개 대회에서 각각 수상자를 선정하고 파이널 투어에선 시즌 합산 에버리지로 시상할 예정. PBA에선 400만 원, LPBA에선 200만 원이 수상자에게 돌아간다.

상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내는 ‘TS샴푸 퍼펙트 큐’도 다시 진행된다. 무려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데, 아직까지 그 주인공이 나오지 않아 더욱 관심이 크다.

득점성공률도 신설된다. 현행 2점제인 뱅크샷을 1회 성공으로 계산해 실제 스트로크 수 대비 얼마나 자주 득점을 성공시켰나를 가리게 된다. 이는 프레드릭 쿠드롱의 제안으로 인해 생겨나 더욱 흥미롭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시즌 파이널 대회가 무산됐지만 이번 대회는 철저한 준비 속에 대부분의 외국인 선수들이 개막전부터 참여한다. 이들은 6월 중순 입국해 2주간 격리시설에서 시간을 보낸 뒤 개막전을 준비했다.

새로운 얼굴들도 기대를 모은다. 대한당구연맹(KBF)의 말소를 감수하고 PBA 투어에 진출한 선수들이 눈길을 끄는데 우선등록 절차로 자격을 얻은 김봉철(6위)을 비롯해 서삼일, 최동선, 최재동도 11~30위 자격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1부 투어 진출권을 얻은 실력자들이다.

베트남 간판 마민캄과 초대 우승자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에 이은 2번째 그리스 출신 아포스톨로스 발롱지아니스도 우선등록 절차로 PBA 투어에 진출했다. 발롱지아니스는 개막전엔 불참한다.

 

지난해 웰컴저축은행 대회에서 톱 에버리지상을 수상했던 쿠드롱(오른쪽)은 선수들이 뽑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선정됐다. [사진=PBA 투어 제공]

 

지난 시즌 우승자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PBA는 지난 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는데, PBA에선 쿠드롱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위는 강동궁. 랭킹 1위 마르티네스는 “그는 위대한 선수”라고 평했고 다른 선수들도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라고 말했다. 3위는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쳤던 강민구가 차지했다. 필리포스는 “PBA에서 가장 어려운 선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쿠드롱은 “선수들이 나를 우승후보로 뽑아줘 기쁘다. 다른 선수들도 준비가 잘 됐겠지만 내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LPBA에선 3회 우승자 임정숙과 PBA 투어 마지막 시즌 우승자인 김병호의 딸 김보미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임정숙을 뽑은 동료들은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김보미에 대해선 “실력은 출중하나 기회가 오지 않았다. 올해는 실력 발휘를 할 것 같다”, “아빠따라 우승할 것 같다” 등 의견을 냈다. 3위는 포켓볼 여제 김가영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 속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선수들 또한 대회장 밀집도가 높은 6~8일 경기엔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고 1개 테이블로 진행되는 9,10일엔 선택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했다.

PBA는 “대회기간 출전 선수들은 본인의 경기시간에만 경기장에 머물고 경기 후에는 곧 바로 귀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라며 “어렵게 시작한 PBA 투어 개막전을 완벽한 방역 체계 내에서 치르기 위한 정책으로 선수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반드시 경기장 내외에서의 행동지침을 준수하도록 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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