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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키움 이정후, 드라마 같았던 4번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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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키움 이정후, 드라마 같았던 4번 데뷔전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0.07.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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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드라마나 다름 없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가 '야구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이정후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자로 나섰다. 

 

'이종범 아들' 이정후는 2017년 프로야구에 입성한 후 주로 1~3번 타순에 배치됐다. 이날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한 손혁 감독의 방침에 따라 야구에서 가장 강한 타자의 상징인 4번에 이름을 올렸다.
 

생각이 많아 보이는 이정후. 껌을 씹을 때도, 대기 중에도 삼성 투수들의 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중압감 탓이었을까.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까지 침묵했다. 

뜻대로 풀리지 않아서 였을까?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길에 헬멧을 위로 던져보는 이정후. 

 

하지만 이정후는 이정후였다.

키움이 4-6으로 뒤진 7회말 무사 1,2루. 이정후는 장필준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끝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작렬했다. 키움은 이정후의 결승 대포 덕에 7-6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3타수 1안타 3타점.  이정후의 4번 타자 데뷔전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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